"사실상 무박2일"이라고들 하셨음에도 진지함과 웃음꽃이 시종일관 넘쳐나는 시간이었습니다 만나기로 한 빵집에 다들 일찍 도착하셔서 제 시간에 오신 몇몇 분이 오히려 뻘쭘할 정도였고, 인근 도서관 강의실에서 이어진 세미나는 한달 간의 준비를 거친 각 팀이 10분씩 발표했어요 - 18세기 조선의 사회경제사 - 18세기 조선의 정치 지형 - 정조의 생애 - 화성의 건축학적, 도시공학적, 예술적 의미 저의 강의와 함께 현장에서 개인적으로 치유하는 방법을 안내한 후, 화성에서 2시간 반동안 산책 겸 각자의 시간을 보냈습니다. 저녁 식사 후 밤에 다시 모여서 강의, 치유 명상, 대화를 이어갔는데 피곤하신 순서로 몇몇 분이 조기 탈락(?) 하시고 대다수는 새벽 3시반까지 함께 하셨어요. 세 분은 직장 때문에 새벽길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