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바디® 힐링 하면서 어센션을!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2022/12 20

에센 투어 후기 - 5

"글솜씨가 없어서" 망설이셨다며 저더러 적당히 고쳐 올리라 하셨는데, 원문 그대로 올립니다^^ 그 때 우리들의 경험을 최상급으로 표현해주신 후기인 것 같아요. 전영인 님이 보내오셨습니다 ----- 새삼 너무 늦게 후기 올립니다. 나는 이번에 천국에 다녀왔다. 열렬한 교회 신자라서 죽어서만 가는 곳이 천국인줄 알았는데 지상천국도 있었다. 언젠가부터 단체모임에 거리감이 많이 생겨서 아침에 눈을 떴는데 가야하나 말아야하나 망설이다 출발을 했고 빵집에 도착했다. 그런데 왠일인가? 들어서자마자 꽃들의 향기에 빠져들었다. 거기에 백합꽃(우리대장)부터 작약, 도라지꽃, 후리지아, 백일홍, 온갖 꽃들이 활짝 피어서 나를 반겼다. 처음 보는 꽃들인데 낯설움은 조금도 찾아 볼 수 없었고 온갖 향기와 웃음으로 나를 반겼다...

치유 사례 2022.12.28

포 떼고 차 떼고 - 이벤트 후기

는 예상대로 흘러가지 못했다. 어떤 분 표현대로 "49재" 같은 상실의 정념이 짙게 깔려 있었다. 날씨 때문인지 제 시간에 도착하신 분은 10여 명. 거기에 국제회의장이라는 현장 공간의 특징이 더해져 시작부터 묵직하게 가라앉았다. 준비한 내용 중에 내 이야기부터 시작하는 동안 총 60여 분이 강추위를 뚫고 속속 도착하셨다. 지난 며칠 동안 나는 휴식만 했었다. 몸에게 절대적으로 필요했고, 덕분에 최근 발생한 이슈를 단시간에 깊게 다룰 수 있었다. 프로젝트 팀 안에서 모두가 서로 깊이 사랑하는 한 분이 에세네를 떠나기로 결정한 사안이었다. 종교적인 이유였다. 마땅히 존중할 이유이고 오고 가는 것에 쿨한 에세네임에도 예상치 못했던 갑작스런 이별의 여진이 관련된 모든 이들의 마음 안에 남아 있음을 알 수 있었..

나의 진실, 기쁨, 힘

며칠 전 예수께 물었다. 당신의 목소리를 듣고 싶다고. 평소처럼 부드럽고 잔잔한 느낌과 대화. 그리고 걱정 말라no worry, 고 했다. 며칠 쉬면서 피로를 회복하고 생각도 정리. 나의 진실에 그라운딩. 기쁨과 힘. 진실은 각자 스스로 선택한다. 신은 그 의지를 지지한다. 그래서 세상에 수많은 진리가 존재하는 것이다. 근원은 하나임에도.

대화와 치유 후기입니다 - 3

최연우 님께서 그 날 느꼈던 포근한 분위기와 함께 종교적, 영적 측면을 언급하셨네요. 연우 님은 직접 목회 활동을 하셨을 정도로 기독교 신앙의 뿌리가 깊은 분으로 압니다. 본인의 삶 전체를 걸고 거쳐오신 여정의 일부가 녹아 있는 것 같아요. 저는 명상 중에 얻은 메시지를 스스로 잘 믿지 않습니다. 그런가? 그 순간 재미있게 이야기 하고 지나가는 거죠. 정체성이 치유 노동자라서요^^ 아래 글에 나오는 "데퓨티deputy"는 대표자 외에도 대리인, 대의원 등의 뜻이 있습니다. 어딜 가나 수백 명씩 있을 대의원요 ㅎㅎ ------- 조금 늦게 도착한 서머셋 팰리스, 헤쌤의 방문을 여니 담담하게 자신을 얘기하는 익숙하면서도 반가운 OO쌤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렇게 우리는 조금은 여유로운 공간에서 자신을 얘기하고..

치유 사례 2022.12.21

헤일로 치유 - 하신 분의 후기

함께 하신 세 분 중에 B님이 보내오셨어요. 그 날의 일을 즐겁게, 탐구하는 기회로 받아들여주셔서 감사하네요. ----- 기다리고 기다리던 세 번째 몸 치유 받는 날이다. 그러나 늦은 밤에 헤일로님께 톡이 와 있었다. 아침에 문자를 보고 재빨리 세 명이 협의를 했다. 여유가 되는 두 명은 일찍 헤일로님 방에서 보고 집이 좀 먼 사람은 1시간 늦게 합류하는 걸로. 근데 그 나머지 한 명이 날아와서 같은 시간에 만나게 되었다(제대로 씻지도 않았다고 ㅋㅋ). 헤일로님이 치유 세션비를 100불씩 주셨다. 힐러도 아니고 아마추어인데… 돈값도 못 하고 받아도 되는지 망설였는데 또 안 받으면 안 받는 대로 혼나는 에세네 유니버스. 쭈뼛쭈뼛하고 한편으로는 아주 조금 즐겁게(?히히) 돈을 받고 몸치유를 시작하였다 세 사..

헤일로 치유 - 받은 경험

올해는 서울에 길게 머물면서 시간과 기회를 충분히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였는데, 이럴 때는 휴무일 또한 많이 잡아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보완책 중 하나로, 얼마 전 세션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께 역으로 나에게 세션을 해주시겠느냐고 물었다. 세 사람이 마침 같은 프로젝트 팀원이었고 함께 의논해서 득달같이 달려와주었다. 이 경험을 통해 여러 가지 느낀 점들이 있었다. 1. 에너지 힐링은 순수하고 집중력 있는 의도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세 분 모두 아카데미 수업 중이거나 수료한 단계인데, 특히 A는 유료 세션으로 하자는 말에 가장 크게 당황한 것 같았다. 치유를 시작할 때도 내 손을 만지작거리며 어쩔 줄 몰라했다. "아무 데나 마음 가는 곳에 손가락을 얹고 편안히 기도하면서 호흡을 불어넣는다 생각해보라"고 했..

에센 투어 후기 공유합니다 - 4

변현정 님은 개인적인 변화의 맥락 속에서 이번 투어가 특별한 해방감을 느끼는 기회가 된 듯 해요. 전체적인 흐름과 의미도 아울러 적어주셨네요 --- 뒤늦은 에센투어 후기 변현정 에센투어 다녀온 지 2주가 지났네요. 같은 시간이 지나고 정리가 되면서 후기를 남겨야 겠다는 마음이 드네요. 예전의 소규모 에센 투어와 달리 대규모 투어는 어떨지 기대보다는 흐름에 맡기고 가보자는 마음이었어요. 카풀로 동승한 세 분도 잘 모르는 분들이라 낯설면 어쩌나 내심 걱정이 되었구요. 그러나 이게 웬일, 서로 얼굴 보는 순간부터 너무나 편안했고 웃음이 끊이지 않았어요. 스스로 놀랄 정도로 함께 녹아들어 있음을 경험했어요. 아이들이 놀이하며 즐겁다는 느낌이 이런 것이겠다 싶었어요. 나는 관계속에서 이런 순수한 즐거움을 경험해 ..

치유 사례 2022.12.16

몸치유 후기 공유합니다 - 13

이 분은 두 번의 세션이 매우 다른 경험이었다고 합니다. 두번째 세션에서는 몸의 에너지적 움직임을 매우 생생하게 묘사하셨는데, 신장이 특별하게 반응한다고 하셨고, 저는 간담 경락 치유에 집중된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렸어요 자료를 찾아보니 간과 담낭 쪽이라며 그림까지 덧붙여주셨네요. 본인 요청에 따라 익명으로 공유합니다 ---- 첫번째 세션에서는 전체적으로 몸에서 이동하는 에너지를 느끼며 세션을 마쳤어요.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면 다양한 반응들을 느끼 시는데 비해 저는 큰 통증이나 이러타 할 반응이 없었습니다. 특별한 병증이 없다보니 내가 간절하지 않아서 그런가? 하고 큰 의미는 두지 않았어요. 사실 몸 치유보다는 요청한 사항에 더 집중이 되어 있었거든요. 의도대로 요청한 사항은 일주일이 지난 지금 시점 느..

치유 사례 2022.12.16

몸치유 후기 공유합니다 - 12

이 분은 첫 세션 후 불면증이 해소되어서 담당 의사가 놀라더라는 말씀을 하셨던 게 기억나요. 에세네 공동체와 스타일을 처음 접하는 설레임과 신선감이 풍겨서 미소를 짓게 되어요^^ 김정원 님입니다 ---- 제가 세션후기를 적게될 줄은 몰랐네요 ^^ 암튼 기억나는대로 제가 느꼈던 부분들을 적어볼게요 에세네 공동체를 알게된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헤샘과 세션을ㅡ그것도 대면으로ㅡ받게 되어 무척이나 감사하다 (에세네를 소개해주신 모님께 이자리를 빌어 감사드립니다) ㅡ첫 세션 기대와 긴장이 뒤섞인 채 처음으로 헤샘을 뵈었다. 여기저기 안좋은 곳이 넘 많아 부끄럽고 샘이 힘드실까 걱정된다는 내 말에 괜찮아요. 여기 오시는 분들 다들 안좋으세요 샘은 활짝 웃으며 안심시켜 주셨다 ㅡ마스크 내려 얼굴 좀 보여 줄래요? 물..

치유 사례 2022.12.16

My hunches are back

사람 사는 게 나는 누구인가, 라는 질문과 모색을 중심으로 전개되지 싶다. 내 인생을 3단계로 나눠보고 싶다 1. 전반 40년 - 길러진 대로, 심어진 대로 내가 누구인지 알 수 없고 질문의 기준이 혼란스러웠던 시기. 애정의 기억과 삶의 기술이 없었다. 모든 노력이 바깥을 향해 절박했고 내적으로는 채워지지 않았다. 언제나 타인 - 부모, 형제, 사회, 직장, 선생 -의 아젠다를 대신 살았다. 심리적 고통과 육체적 생명력이 한계치에서 간당간당. 소멸의 위기에 내몰렸다. 2. 중반 15년 : I-ness, real self 탐색 삶의 모든 순간에 나를 중심에 놓기로 선택. 이것이 거대한 반전의 시작이었다. 그래야 한다는 것을 깨닫고 그래도 된다는 것을 스스로 허용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렸다. 어떤 방향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