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바디® 힐링 하면서 어센션을!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2023/02 17

몸치유 연구팀 - 2월 보고서 공유합니다

이 달의 과제는 1월 과제였던 심화, 레무리안 테크닉, 1월 세미나 중 했던 새로운 테크닉을 접목해서 실행하는 것이었습니다. 두 분의 리포트 공유합니다. 힐러 훈 님의 경우, 아는 내용을 몸에 적용하려 애쓰다가 내가 모르는구나,로 넘어가는 인식의 전환이 새로운 지평을 열어주는 모습이 감지됩니다. 한영숙 님의 리포트는 레무리안 테크닉과 엘리멘탈체 elemental body 치유를 21일간 꾸준히 실행하신 내용을 성실히 기록하신 내용입니다.

삶, 죽음 - 2

영적 도약은 미시와 거시를 아우르며 촘촘히 이루어진다. 그 때 주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도움들은 아주 자연스러우면서 때로는 예측불허다. 지난 두 달 동안 을 반복해서 음미하고 있다. 4년 전보다 더 촘촘하게 다각도로 소화하는 중인데, 오늘 명료하게 알아진 점은, 산다는 것 자체가 사랑이라는 것이다. 지금 우리들이 보기에, 일제 강점기로 빨려들어가는 대한제국 시기의 모든 것이 위태롭고 불안하다. 당대를 살아가는 예민한 영혼들 또한 그것을 느끼고 알았을 것이다. 그들은 상황에 맞닥뜨리면서 매순간 자신만의 선택을 내린다. 불꽃이 되기도, 망설이며 갈등하기도 하고, 애틋한 소심함에 머무르거나, 적극적으로 나라를 팔기도 한다. 그들 모두 무언가가 소중해서 그런 것이다. 소중한 것을 끌어안고 살며 사랑하며 죽음이 선..

삶, 죽음 - 1

어제는 도로 저 편으로 멀리 펼쳐진 산과 구름에서 신화적인 모호성과 유혹을 느꼈다. 죽음의 매혹 같은 것. 괴로워서 죽고 싶은 게 아니라 그 너머의 무엇에 대한 강렬한 충동이었다. 오늘 어떤 책을 읽으며, 나에게는 그러한 열망이 오래 전부터 있었다는 사실을 자각했다. "현실"이라 불리는 이 세계의 이면 혹은 너머의 어떤 참된 선의와 아름다움을 그리워하는. 왠지 어디에 있을 것만 같은. 개별 인간에게서 찾을 것이 아님을 통렬히 받아들이고, 방향을 완전히 선회한 지 15년이 되었다. 이 새로운 방향, 치유와 영성은 나에게 과학적 현실인 동시에 신화적 모호성이 혼재한다. 결코 뒤로 돌아가지 않을 irreversible 분명한 경험과 확신, 그러면서도 끝없이 새로운 미지의 지평이 함께 일렁인다. 그런 느낌이 어..

어떤 팀, 어떤 힐러

이 곳에서 "참여자"라 함은 뭘 몰라서 배워야 하는 사람이 아니라, 어떤 단계를 통과하는 조력자를 구하는 상황이라 보는 편이 적절하다. 팀제 힐러 시스템이 가동된 이래, 4바디 힐링의 본질에 훨씬 더 근접하는 결과들이 도출되고 있다. 갓 태어난 공동체와 그 구성원들이 함께 성장 중이라는 증거일 것이다. 힐러 리포트에 인상적인 부분이 있었다. 동료 힐러에 대한 언급인데, "진솔함이 맑고 품위가 느껴진다." 언급 대상이 된 힐러에 대해 나는 "당신의 유일한 장점은 투명함"이라고 내내 강조해왔다. 수많은 결핍과 약점을 뛰어넘을 수 있는 강력한 잠재력이기 때문이다. 그것이 무르익어가는가 보다. 같은 팀 두 힐러의 리포트에서 공통된 표현 : 교재에 필요한 모든 것이 다 들어 있다. 교재의 모든 것이 실제라는 경험.

소원은 이루어진다

나는 언제나 내가 원하는 삶을 창조해왔구나. 차이가 있다면, 왜 그렇게 하는지, 그 선택에 따르는 경험이 어떤 패키지로 주어질지 알 수 없던 시절과, 대략 알고 기꺼이 선택하는 시기로 나뉠 뿐이다. 오늘 새벽, 다른 이의 삶을 함께 들여다 보는 것과 같은 제3자적 시선과 개념으로 나를 되돌아보았을 때 매우 명료했다. 전형적인 역기능 가정 - 복합적으로 잘 돌아가지 않는 - 의 요소와 영향을 반추해보고, 그에 따른 내 생의 옵션들, 그 중에 내가 의식적 무의식적으로 선택한 방향과 노력. 그게 나였다. 치유와 영성은 그 전제 위에서 새로운 방향을 선택하는 것이었다. 역경과 시행착오를 머리와 가슴에 얹어놓는 대신, 내가 디디고 나갈 징검다리로 내려놓는 과정의 연속이기도 하다. 지금의 삶 또한 패키지로 경험된다..

쌤은 행복한가요?

가끔 받는 질문인데, 말 아래에 깔려 있을 질문의 맥락은 생략하고, 오늘 답한 내용을 요약해본다. 불행하지 않아요. 물론 나는 근면하게 일hard work 합니다. 감정의 스펙트럼도 매우 폭넓습니다. 허무와 자기 의심, 분노, 고통에서부터 즐거움, 평화, 자기 확신, 감사, 아름다움, 장대한 느낌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느끼고 사용해요. 그럼에도 내 삶에 욕구불만 없어요. 할 수 있는 것이 지금도 많지만, 딱히 충족시켜야 할 필요성이 별로 없고 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도 나를 불태우는 갈망을 느끼지 않습니다. 물론 내 현실의 약점은 개선되지 않았습니다. 예컨대 가족 이슈. 이미 결과가 만들어져서 아파요. 그렇다고 내가 어쩔 수 없는 부분에 대해서 불행을 느끼지는 않습니다. 과거의 나는 명백히 불행했습니다..

치유 문답 2023.02.23

힘과 지혜

H : 예 진실로 수고 많으셨어요 (heart) A : 쌤이야 말루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또 제겐 매단계마다 힘과 지혜를 나누어주셔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어요. 그 믿음 없었으면 쉬 못 걸을 길이기도 했구요^^ 어제 주고받은 톡을 오늘 새벽 잠이 깬 후 다시 떠올렸다. 깊이, 오래 함께 나아가는 사람들이 나에게 원하는 서비스가 무엇인가. 삶에 헌신할 수 있는 뛰어난 이들이 어떤 조력을 필요로 하는 것인가. 저 "힘과 지혜"라는 말이 뒤늦게 울림이 있었다.

치유 사례 2023.02.22

한 싸이클의 순환과 종료

치유-성장의 싸이클은 멈추지 않고 지속된다. 그렇게 하기로 선택하는 한. 매 싸이클마다 과정이 고스란히 반복된다. 외부 요소, 타인, 나 자신의 4바디에 걸쳐. 새로운 외적 요소, 타인의 이질성이 주는 도전적 출렁임. 그것에 대한 깊은 숙고와 반추를 거쳐 반향을 송출. 그 과정에서 나의 4바디는 다시한번 더 깊고 세밀한 정화와 자각의 과정을 밟는다. 몸 : 각각의 장기와 근육, 경락, 경혈들이 약점(상대적으로 낮은 파동)을 표현하며 제 할 일을 한다. 몸이 처지고 무기력하고 특히 추위를 많이 느꼈다. 감정 : 할 수 있음을 알지만, 왜 해야 하는지, 더 근본적으로는 왜 살아야 하는지, 서늘한 냉소. 그렇다. 지난 삶 속에서 이런 감정이 저변에 깊게 깔려 있었다. 정신 : 자기 의심이 근본에까지 치닫는다...

취향과 지향

임윤찬의 매혹을 가장 마음에 와닿게 두루 설명한 자료를 만났다. 그리고 또 깜짝 놀랐다. 맞다, 18살이지. - 완성형 기교 위에 구축되는 개성 - 참된genuine 것에 대한 구도자적 애호 - 깊고 넓은 탐구와 수련 - 그것을 훌륭한 연기처럼 표현시키는 외모와 스타일 - 모든 것의 총합으로서 힘있고 웅장하고 낭만적이며 모든 디테일이 투명하게 살아숨쉬는 음악적 경험. 평자의 표현을 빌자면 "음악적 유토피아"의 출현. 무엇을 좋아하는가를 생각하다보면 자신의 지향을 말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문득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내가 세상을 떠날 때는 병원 같은 곳이 아니라 내 침대에서 평소처럼 누워 대가의 낭만적인 피아노 연주를 들으며 환한 오전 햇살 속에 행복한 기분을 느낄 것 같다는. 나 자신의 죽음을 이렇게..

나, 그대, 세상 2023.02.19

[프로젝트] 미디어 팀 발표합니다

김지은, 남미형, 박선정, 박주희, 심미경, 유은주, 이원정, 이지연, 최연우 (총 9명) 1. 단기 : 공동체의 다양한 장에서 끊임없이 일어나는 의식 성장의 경험을 공유시킴 2. 중기 : 국내의 여러 삶의 현장에 있는 빛의 실천가들을 연결함 3. 장기 : 많은 가능성들을 예상할 수 있음 ----- 2월 공개워크샵에서 말씀 나눈 새로운 계획들 중에 먼저 을 구성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프로젝트 팀에 중복 지원하시려는 분들을 위해 다른 팀에 대한 안내를 하단에 간략히 덧붙일께요 1. 미디어 팀의 성격 기존 유투브 팀을 모태로 하여 미디어 팀으로 확대 개편합니다. 채널을 1차 플랫폼으로 삼아, 에세네의 정체성과 역량 및 활동상을 폭넓게 소통시키는 방향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할 예정입니다. 아이템과 형식을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