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그대, 세상
100 년 전 소설이 그려낸 여성 선언
HaloKim
2021. 11. 13. 07:35
여학생 앤이 말한다.
"이 얼토당토 않은 생각을 지워야 해.
다이아나, 네가 빌려준 스코틀랜드 책에 다 나와."
"벨테인의 여신이자 신성한 어머니, 숲의 야생 여인, 사랑과 생명의 수호신
강인하고 성스러운 우리 여성들이 이 신성한 밤에 선포하나니
우리의 신성한 몸은 오로지 우리 것입니다.
...
우리 감정을 존중해 정신을 고양시키겠습니다.
...
우리의 정신은 꺾을 수 없고 상상력은 자유롭습니다.
여신님, 우리와 함께 하며 축복하소서."
원작 : <빨강머리 앤>, 루스 모드 몽고메리
화면 캡처 : <Anne with an E>, an original Netflix se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