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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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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영성 2

공자님 말씀^^

논어의 첫 구절은 배우고 때로 익히니 즐겁지 않으냐고 묻는다 學而時習之 不亦說乎 공부라는 걸 어쩔 수 없이 하고 논어마저도 부담스런 사명감에 읽었던 나는 저 표현부터가 고까웠다. 당신과 후학들이 공자 왈, 맹자 왈 하는 바람에 이 지경이라고. 공부學와 실습習을 내 존재에 대한 탐문과 지속적 행으로 전환하니 이야기가 달라진다. 물론 "영혼의 어두운 밤"이라 불리는 깔딱고개를 몇 년씩 넘을 때는 여전히 아니꼬왔지만, 살 만 해지니 이리 재미있을 수가 없다. 예수님의 말씀도 내내 사랑하고, 부처님의 지혜와 친절한 실용성에 철푸덕 하고, 노자와 장자 열자로 이어지는 동아시아 영성의 높은 봉우리들을 음미한다. 나 자신의 개별적인 여정에 대입하고 정돈하며 깨우치는 나날과 순간의 기쁨들 이러다가 지구를 사랑하게 될 ..

노자-장자-열자의 영성

종교와 양자물리학, 서구적 영성을 거쳐 읽는 노자는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은 힐러 생활하는 동안 영적 추구의 방향을 알려주는 등대 같은 교본이었다. 그렇게 하는 동안 경험으로 겪은 것들은 치열하면서 혼란스러웠다. 는 그것이 당연하며 도/본성이 현실에 드러나는 속성임을 확인시켜주었다. 이제 를 읽는다. 한 눈에 알겠다. 내 의식 도약의 메카니즘을. 장자를 읽고 나서 다시 한번 노자를 읽어볼 예정이다. 느낌이 또 새로울 것이다. ps 1. 노장학의 해설은 아주 조심해서 읽을 필요가 있다. 신비주의 영성, 영지주의gnosism적 이해가 없이는 황당한 숙명론,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소극적 세계관으로 쪼그라든다. 노자, 장자, 열자 중 그 누구도 그런 해석과는 거리가 먼 인물들이다. 그들은 매우 치열했다. 도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