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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치유 문답 173

환청, 환시와 영적 체험의 차이

A : 환청이나 환시처럼 일반 사람이 듣지못하거나 보지못하는걸 사람들이 간혹 경험하는데, 그 경험을 하는 이유는 무엇이고 그 경험은 어디에서 나오는 건가요? 주로 그런 걸 영적인 체험이라고도 하잖아요. H : 환시, 환청과 영적 체험은 다릅니다.두뇌의 특정 부위가 반응한다는 점에서 부분적 유사성이 관찰되나, 뇌파의 상태, 파동이 미치는 범위, 임의성, 지속성 등의 측면에서 명백한 차이가 있습니다.오늘날의 뇌과학/ 신경과학/ 정신의학 분야에서는 이 두 가지의 차이에 대해  더 깊은 이해를 발전시켜 나가는 중이고요. 무엇보다 그 경험의 결과가 다릅니다.그것을 경험하는 당사자가 존재의 전 측면에서, 그리고 장기적으로 퇴보하고 황폐화되어 가는지, 삶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면서 자기주도적이고 긍정적으로 변모해가는지..

치유 문답 2025.01.14

그림자 자아에 대하여

A :선생님,예전에 그림자에서 일어나는 일들은 가능성이 많다(?) 라고 하셨던거 같은데... 그림자가 구체적으로 뭔가요?전 개인적으론 스스로의 공상이 강해지면 그게 망상으로 번지고, 결국 그 망상때문에 일상생활이 잘 안되거든요. 현재 이해력으론, 그림자는 제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무수한 가능성들이라는 입장이에요. H :그림자 자아shadow self 라는 말이 있어요자기 의식 가운데 억압되어 있거나 잘 보지 못하는 가려진 측면들을 뜻합니다나의 현실을 창조할 때 이런 면들이 함께 작용하기 때문에 현실이 마치 내 의지 바깥에서 일어나는 통제 불가능한 현상이라고 생각하게 돼요자기 주도적인 창조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이런 그림자 자아가 어떤 패턴이고 왜 생겼고 어떻게 작용하는지 들여다 볼 수 있는 것이 첫 걸음이..

치유 문답 2024.12.17

폭력 후유증과 우울증

이 이슈로 질문 주신 분께 아래와 같이 답변 드렸습니다영어에 익숙하신 분이라 그런지, 영어로 개념화 한 부분들을 중심으로 이해하시더군요--- 간단한 설명임에도 중요한 측면들이 추측되고 이해가 됩니다. 제가 하는 접근법의 특징은 1. 우리 몸이 육체적 요소physical body 외에도 에너지적 구조energy body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것입니다 전화기나 컴퓨터의 hardware/software 이중 시스템과 같아요 폭력, 사고, 수술, 출산 등 강한 물리적 충격/자극이 있을 경우 육체와 에너지체에 동시에 훼손을 일으키는데 육체가 회복되더라도 에너지체를 염두에 두고 돌봐 줘야 합니다.장기적으로 육체와 심리에도 선생님 경우와 같이 영향을 끼치니까요.2. 성장기의 심리적 트라우마는 반드시 흔적을 남깁니다. ..

치유 문답 2024.10.14

집에 두지 말아야 할 8가지

돌로레스 캐논Dolores Cannon의 권유입니다. 이 분의 말을 빌자면 집안 풍경은 우리 자신의 내면 풍경. 거기 놓여 있는 것들이 우리의 에너지체에 미묘하지만 중대한 영향을 미침. 캔버스에 떡칠된 물감처럼 물리적, 에너지적으로 우리를 끌어내리는 것들을 정리해서 단순화 하기. 에너지적, 영적인 요소들이 풍성하게 흐를 수 있도록. 수없이 많은 의도와 에너지가 새겨진 물건들로부터 자신의 경계선을 존중하는 일이자, 자기 존재의 조화를 창조하는 능동적인 실천행이다. 우리 자신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느니만큼 그에 맞춰서 공간의 표현을 잘 큐레이팅 할 필요성. 1. 쌓여있는 물건들 clutters 2. 부정적 기억 negative memories,그리고 이를 상기시키는 물건들 3. 원치 않는 선물 unwant..

치유 문답 2024.02.12

칭찬 받는데 불안해요

A : 선생님께 최고로 칭찬 받고 지금 현재의 나는 참 기쁘고 좋은데 이 묵직한 감정은 무엇인지 모르겠어요 슬프지도 않은데 눈물도 나고.. 이런 감정상태가 처음이라 낮섭니다... 답답하거나 부정적인 것은 분명 아닌거 같아요.. 좀더 지켜보다 힘들면 선생님께 도움 청하겠습니다. H : 그래요 이 또한 예의주시 하며 지나가면 되지요 1. 한 겹 가벼워지면 그 아래 것이 또 솟아오르고 그게 불안감 등 기존의 익숙한 감정을 일으키겠지요 -> 지금의 것이 아니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2. 이 기쁨은 금방 지나가버릴거야, 내 본래의 모습이 나오면 상대가 실망할 거야, 네가 그러면 그렇지 -> 이 순간을 충분히 즐기고 흘려보내요 고정시키려 하지 말고 모든 게 그저 출렁일 뿐이다 A : 아! 네 선생님 감사합니다~ H..

치유 문답 2023.12.18

어떻게 한 번에 달라질 수 있죠?

늘 그런 것은 아니지만 한 번의 세션이 의미있는 경험을 만들어내기도 합니다. 최근의 피드백을 예로 들자면 - 부부 갈등이 진지한 대화 국면으로 넘어갔다 -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이 해소되고 편안한 잠을 잤다 - 수술이 필요하다는 종양의 모양이 바뀌어 정밀 재검사 후 수술하지 않기로 했다 당사자들 혹은 중간에 소개해주신 분들로부터 "놀랍고 고맙다. 어떻게 한 번에 이렇게 달라지느냐"는 기분 좋은 질문을 받아요. 한 번에 모든 게 달라지진 않겠지만 희망을 갖고 뭔가를 해볼 수 있겠다는 인사말과 함께. 1. 이런 사례들의 공통점은 당사자들이 진지하게 마음을 열고 집중하신다는 데 있어요. 치유와 변화에 대한 의지가 강하고 많은 노력을 해오신 분들이라 제가 제공하는 단서와 에너지 힐링을 밀도높게 받아들입니다. ..

치유 문답 2023.10.05

바보 도 터지는 소리^^

"실패"라 할 수 있는 힐링스쿨 팀이 있었습니다. 힐러들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 없는 경우인데, 상황에 대처하는 힐러들의 태도와 관점이 참좋았어요. 팀 힐러들과의 공동 세션을 제안해주셔서 함께 여러 가지 요소를 폭넓게 짚어갈 수 있었네요. 실패-성공의 이분법이 아니라 어떤 경험이든 자기 성찰과 배움, 성장의 디딤돌로 전환시키는 에세네 스타일의 실험장이었습니다. 세션 후에 이어진 김건희 님과의 톡을 공유합니다. --- G : 한달 넘게 저를 흔들어대던 방황이 오늘에서야 마무리가 된 것 같아요.. 또 흔들흔들 하겠지만 이제는 뭔가 시작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환상같은 꿈을 쫓아서 매일을 허둥거렸는데요. 요즘은 **(딸)이랑 하루하루 행복하고 충만하게 사는게 하루 목표가 됐어요.. 이것 역시 실천..

치유 문답 2023.09.07

다차원의 마스터란 3.

병원을 15년 동안 안 가다가 발걸음을 하기 시작하니 병 걱정이 늘어났다. 특히 지난 서울 일정 중에는 몸의 상태가 명백히 이상했다. 살이 급격히 빠지는 건 위험신호라는 조언도 들었고, 내가 느끼는 증상들을 검색해보니 중대 질환과 관련있어 보이는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뭐가 크게 잘못 됐나, 에너지 힐링 과신하다가 병이 있는지도 모르고 키웠나, 채식을 제대로 못해서 건강을 되려 망치는 건 아닌가, 병원엘 당장 가야하나, 하는 생각들이 오갔다. 정신없이 바쁜 까닭에 급한 대로 마스터께 물었다. 아무 이상 없다는 답이 반복되었다. 병원은 안가도 되지만 가고 싶으면 가보라고. 집으로 돌아온 후 일단은 휴식에 주력했다. 식생활의 균형도 신경쓰고. 2주쯤 지난 후 병원을 예약했다. 이런저런 검사들. 최종 결과는 이..

치유 문답 2023.07.04

다차원의 마스터란 2.

한국으로 치면 다세대주택, 타운하우스. 새벽부터 새소리 외에는 온종일 조용하다. 이 집에 오기 전, 고속도로 근처 방 한 칸짜리에 9년 살았다. 이사를 고려하며 집을 보러 다니는 동안 한 가지 기준만 가지고 나머지는 후순위로 내려놓아야 한다는 것을 알았다. 나무 많은 곳으로 가자. 여의치 않아서 머리를 굴리던 어느 날 성모님이 물었다. 왜 서두르냐고, 생존 불안 있냐고. 모든 것을 원점으로 돌린 후 부동산 중개인도 다시 찾고 집도 새로 검색하기 시작했다. 이 집 정보를 웹사이트에서 보았을 때 별다른 느낌이 없었다. 어떤 단어가 떠오르면서 성모님이 이 집을 가리키는 이미지가 상상되었다. 나중에 집을 보러 왔을 때 그 단어가 이 집 주소의 일부라는 걸 알았다. 그 후로도 수많은 우연이 조합되어 들어와 살고 ..

치유 문답 2023.07.04

다차원의 마스터란 1 - 친구이자 서포터

치유가 내게 불러일으킨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삶을 대하는 근본 정서가 바뀐 것이다. 과거의 내 모습은 좋게 포장하자면 차분하고 이성적, 논리적이라 하겠지만, 실은 깊은 우울deep blue - 기쁨이나 편안함이 무엇인지 감각하지 못하는 칙칙한 상태가 지배적인 정서였다. 물론 단기간에 변하진 않았다. 성분이 조금씩 바뀌다가, 몇 년 전부터 어라? 행복하기도 한데? 라는 명백한 자각이 시작되었다. 요즘에는 심지어 특별하지도 않은 밍밍한 순간들이 감사하고 설레기도 한다. 그 과도기의 어느 즈음이었을 것이다. 아무 일 없이 평화로운 순간에, "주여dear God, 제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세요?"라고 치유일기에 적었다. 무언가 열심히, 멋있는 성취를 하지 않으면 잘못 살고 있는 것 같은 강박증이 솟아올랐나 보..

치유 문답 2023.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