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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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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중요성, 피드백의 기술

워크샵 중에 나눔 시간을 5회 가량 갖는데요효율적으로 진행하려면 이 부분을 잘 조율하는 게 관건이더라고요 참석하신 분들 각자가 충분한 나눔과 자기 표현, 질문을 하고, 의미화를 돕는 재해석이 필요할 경우 제가 발언에 참여하는 것 등이 중요하죠나눔 시간(4분 가량)을 잘 사용하시는 팀의 경우 모두의 만족도가 높았습니다 같은 맥락에서, 발언 기회와 시간 점유율을 습관적으로 많이 가져가는 분이 있으면 여파가 크고요 진행하는 저로서는 매번 말 자르기가 곤란하고, 상대적으로 발언에 소극적인 분을 배려해서 형평성을 맞추려는 노력을 하다 보면 종료 시간을 30분, 한 시간씩 넘기는 주요한 원인이 돼요체력과 집중력이 확 떨어지더라고요 상황과 심리를 따라가며 마무리 때 해야 할 보이지 않는 작업들을 놓치기도 하고, 그 ..

치유 문답 2025.04.16

잘난 전생 못난 전생

전생 이야기에서조차 내가 왕후장상이나 귀족, 사제, 도닦는 선비 같은 거라도 해야 자존심이 좀 채워진다.남의 전생을 말할 때는 뭔가 그럴싸한 세팅이나 주인공이 아닌 것 같으면 선뜻 입이 안 떨어진다. 관련하여 최근 워크샵에서 인상적인 세 가지 스토리가 있었다.아무도 알아주지 않을 초라한 가정에 혼신을 다해 희생하는 가장, 마을 안에서 무시당하고 조리돌림 당하는 여인, 급변하는 세상과 어른의 심리를 알지 못해서 두려움에 떠는 어린아이 등. 그런 생의 공통점은 한가지 주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드는 데 있었다.단순하고 숭고한 헌신을 통해 사랑의 본질을 터득하거나, 타인의 이해는 없더라도 홀로 순명의 의미를 알게 되고, 누릴 자격이란 타고난 재물이나 환경이 아니라 인간 에고를 통찰해야 한다는 각성 등. 반면 사회적..

치유 문답 2025.04.15

카르마에 대한 이해 - 전생 치유가 불러오는 통합적 이해의 퍼즐

서울 워크샵의 아카식 세션에는 당일 참여하신 분들간에 생의 주제를 공유하는 경우가 많다.어떤 날에는 개인적, 역사적인 순간에 자신의 몫을 잘 마쳤음에도 남아있는 회한이라는 공통점이 있었다.어떤 위대한 인물의 측근에서 헌신하여 널리 알려진 저서들이 있거나, 역사적 사건을 돕는 익명의 참여자로서 죽음까지 감수함으로써 "하늘의 문이 열리는"(당시 본인의 믿음체계) 선을 이루었거나, 국가의 정치군사적 이데올로기(나쁘지 않았던)에 특별한 역할로 봉사했거나, 민초 여성으로서 당대 여성들과 남성들, 즉 일반적인 집단 에고의 무지를 일생토록 경험하는 와중에 "순명"을 아는 "지"를 이루었거나.그럼에도 불구하고 남아있는 애달픔, 억하심정, 수치심, 분노, 회한 등이 엄청난 힘으로 작용하여 현생을 설계하는 뼈대로 작용한 ..

치유 사례 2025.04.14

트럼프는 왜 관세 전쟁을 벌이는 걸까?

저는 미국 대선에 투표하지는 않았으나 트럼프가 될 것 같다, 되는 게 차라리 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왜냐하면 미국 사회 전반의 무기력이 마치 혼수상태에 빠져든 거인처럼 느껴졌거든요 이 거인을 깨울 수 있을까, 살아날까, 그건 모르겠습니다다만 누군가 뺨을 때리며 일어나라고 소리지를 필요는 있는 것 같았어요 이 상태는 스스로 선택하고 결과를 맞이한 측면이 크죠모든 일이 그렇듯이.오랫동안 세계 1등으로 안주하며 세상을 발 아래로 만만하게 누리던. 그런 미국인들에게 다가오는 실감나는 위기 상황이 있으니, 생필품 인플레이션이예요여기에도 인위적인 숨은 아젠다가 있긴 하지만, 어찌 됐든 필수품 생산 기반이라고는 눈꼽만큼도 안 남기고 전 세계 여기저기서 헐값에 만들어 들여올 수 있는 체제인데, 여기에 균열이 ..

나, 그대, 세상 2025.04.08

아카식 레코드와 전생 치유

이번 시즌 서울 워크샵은 의 정의를 대폭 확장하는 또 다른 단계로 접어드네요. 몸에 손을 갖다 대는 방식을 통해 - 육체의 불편을 완화하고- 에너지의 순환과 에너지체 활성화- 전생 리딩과 채널링 등 아카식 레코드 작업까지 다양한 측면이 펼쳐집니다. 아카식 레코드를 연다는 것이 꼭 전생 리딩에 국한되는 것은 아니고 훨씬 광범위한 개념인데, 지금까지 거의 모든 참여자들에게 전생 리딩을 하고 있어요.그 이유는 감정체의 치유 때문입니다. 해소되지 않은 감정적 고통은 우리 몸의 에너지체에 흔적으로 남아 있어요마치 유리창이나 뼈에 금간 것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에너지 구조물에 흔적을 만들어내고, 그것을 보호하느라 가슴 공간과 감정체에 두터운 방어벽을 치고 삽니다. 이번 생이든 과거 생이든 마찬가지인데, 여러 전생의..

치유 사례 2025.04.05

새로운 상담힐러를 소개합니다 - 심유경 님

이번 시즌에는 기존에 유미진 님과 함께 새로이 심유경 님이 맡아주시겠습니다. 는 에세네 공동체에 대한 전반적인 안내, 그 중에서도 힐링 스쿨과 에세네 스타일의 치유에 대한 안내를 맡는 역할입니다.톡방에 오가는 질문 답변이나 개인 톡 주시는 분께, 본인들의 경험과 공동체의 여러 정보를 결합해서 적절한 도움을 드릴 것입니다. 공개 톡방에 멤버 검색하시면 핑크색 왕관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기존에 수고해주신 이서현, 김지은 님께 감사드리고, 상담 힐러의 역할을 초기에 맡아 고생해주셨던 변현정 님도 함께 기억하고 싶습니다.  https://halokim-healer.tistory.com/560 참여하시는 방법 (28주 정규 과정 또는 단기)" data-og-description="1 단계 - 상담 힐러에게 문의..

<에세네 4바디® 힐링 스쿨> 참여하시는 방법 (28주 정규 과정 또는 단기)

1 단계 - 상담 힐러에게 문의 세 분의 상담 힐러 중 한 분에게 문의하시면 상세한 안내를 드릴 것입니다2025년부터 상담 힐러는 유미진, 심유경 님이 맡습니다. 2 단계 - 힐러 팀 구성 28주간의 힐링 스쿨에서 배우기로 결정하신 분의 경우 1) 를 작성하여 헤일로에게 보내주시면2) 헤일로가 상담 미팅(30분, 무료)을 통해 보완적인 대화를 나눈 후에3) 세 분의 힐러로 팀을 구성해서 추천해 드립니다. 3. 단기 힐링 스쿨 신청 방법 28주 아닌 단기간의 힐링 스쿨을 4주 단위로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4주, 8주 등) 1) 힐링 스쿨을 수료하신 분의 경우- 헤일로에게 아래 를 작성하여 보내주시면, 별도의 상담 미팅 없이, 힐러 팀을 구성해 드리겠습니다. 2) 힐링 스쿨을 수료하지 않으신 분의 경우 아..

주요 안내 2025.04.03

몸이 알려주는 아카식 레코드

이번 2025 서울 시즌의 테마는 로 방향이 잡히는 듯 합니다기존의 몸치유 패러다임에 따라, 즉 몸에 손을 대고 에너지를 활성화시키는 동안, 전생의 교훈과 이번 생의 목적 등 새로운 차원의 정보가 드러나는 겁니다. 이야기 전체의 맥락을 신뢰할 수 있는 단서들이 중간중간 제공되며 메시지가 주어지는데, 어안이 벙벙할 정도로 놀랍습니다.저는 좀 얼떨떨하고 참여자들께서는 "재밌다, 흥미롭다"고 하셔요. 생각해보니 개인적으로 지난 몇 년간 이러한 방식을 스스로 훈련해왔고, 몇몇 기회에는 이미 사용되고 있었어요.다만 이번 워크샵 전체의 메인 테마가 되리라고는 예상을 못했습니다. LA 투어가 몸치유와 내면아이, 전생, 영적 정보, 관계의 기술 등 4바디 치유의 전 측면이 일상 속에서 흘러감으로써, 어떤 분의 표현에 ..

진보의 속도

이재명이 동학에서 시작하는 빛의 혁명을 이야기했을 때 깜짝 놀랐다.반가우면서도 낯설었다.이런 목소리가 가끔 판을 흔들기도 했으나 주류가 바뀐 적은 없었다. 그래서 나는 간혹 질문해본다. 한국 역사는, 인류사는 진보하고 있냐고. 세 개의 틀에서 생각한다. 1. 개인의 생명 주기 내 살아생전에 세상이 아름답게 진화할 거라는 믿음은 없다.다만 그 방향으로 시선을 꽂고 살아갈 뿐이다. 이건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 정의하는 과정이다.세상이 아니라. 2. 2백 년의 역사 적어도 한국에 관한 한, 명백히 진화가 관찰된다. 주류 안에서 사회 진화를 실현하려 했던 18세기 정조의 비전은 허망하게 좌절되었다.그가 진지한 꿈을 꾸었다는 물리적 증거로 수원 화성이 남아 있을 뿐이다. 그를 침몰시킨 19세기 주류 권력..

나, 그대, 세상 2025.03.11

귀환

1.한강 작가의 노벨상 수상을 계기로, 그동안 생각만 하고 있던 제주도 치유를 동료 힐러들과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  를 읽었고 를 읽을 예정이다.20대 때 관심 가졌던 주제들, 그리고 나의 정치적 자아를 전면으로 데려온다. 이 시기에 윤석열이 석방되었다.많은 이들이 혼란스러워 한다. 20년 가까이 정치적 진보주의를 후면으로 물린 채 영성과 치유를 위한 수행자 정체성에 몰입해왔다.나의 걸음이 어디로 향할지 모르겠다는 느낌이 든다. 실은 그게 구분이 되나?더 큰 의미의 통합으로 가는 것인지도. 2. 서울 일정을 앞두고 2주간의 개인 시간을 갖기로 했다.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일한 지 10년 만이다. 머무르는 숙소는 내가 떠나기 전 오래 살던 그 집.새 주인이 에어비앤비를 개설하면서 연락이 닿았다. 성북동 성..

나, 그대, 세상 2025.03.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