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바디® 힐링 하면서 어센션을!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나, 그대, 세상

진보의 속도

HaloKim 2025. 3. 11. 02:12

이재명이 동학에서 시작하는 빛의 혁명을 이야기했을 때 깜짝 놀랐다.

반가우면서도 낯설었다.

이런 목소리가 가끔 판을 흔들기도 했으나 주류가 바뀐 적은 없었다.

 

그래서 나는 간혹 질문해본다. 

한국 역사는, 인류사는 진보하고 있냐고.

 

세 개의 틀에서 생각한다.

 

1. 개인의 생명 주기

 

내 살아생전에 세상이 아름답게 진화할 거라는 믿음은 없다.

다만 그 방향으로 시선을 꽂고 살아갈 뿐이다.

 

이건 내가 누구인가에 대한 답을 찾고 정의하는 과정이다.

세상이 아니라.

 

2. 2백 년의 역사

 

적어도 한국에 관한 한, 명백히 진화가 관찰된다.

 

주류 안에서 사회 진화를 실현하려 했던 18세기 정조의 비전은 허망하게 좌절되었다.

그가 진지한 꿈을 꾸었다는 물리적 증거로 수원 화성이 남아 있을 뿐이다.

 

그를 침몰시킨 19세기 주류 권력은 무섭도록 퇴락해갔다.

동학 혁명은 정부군과 일본군이 함께 백성을 향해 총을 쏴대면서 나라를 잃는 기폭제가 되었다.

100년이 걸렸다.

 

그러나 살아남은 동학군은 독립군이 되었고, 일제 식민 통치에서 불과 몇 십년만에 벗어나는 원동력이 되었다. 

동학으로부터 치면 50년이 걸렸다.

 

곧이어 한반도는 지금의 우크라이나 같은 신세가 되었다.

일본 입장에서 한반도 전쟁은 꿀 빠는 장사판이었다.

 

숨 좀 돌리나 싶다가 송곳 하나 꽂을 데 없이 초토화 되는 데 8년이 걸렸다.

 

"등 따시고 배부르면 그만"이라는 말이 얼마나 절실한 소망이었을까.

대다수가 그 소망을 실현하며 사는 나라를 만드는 데 3,40년쯤 걸렸다.

 

1980년 계엄을 선포하고 광주에서 수많은 목숨들을 무고하게, 무도하게 해치는 동안, 언론 포함 모든 주류 세력이 침묵했다.

그 사실이 국민들에게 알려지는 데 몇 년이 걸렸다.

 

2024년 계엄이 터지고 종료되는 데 불과 몇 시간이 걸렸다.

윤석열이 법의 도움을 받아 유유히 감옥을 빠져나오는 데 불과 몇 십일이 걸렸다.

 

모든 속도가 빨라졌다.

힘은 여전히 구세력에게 있고, 그들이 사회를 지배하고 있다.

 

그러나 엎치락 뒤치락 하는 속도가 엄청 빨라졌다.

어쩌면 그 힘이 어디로, 낯선 어딘가로 넘어갈 지도 모를 정도의 속도감.

 

조선일보가 조기 대선 통해 이재명이 당선되면 행정부와 입법부를 강력하게 장악한 최초의 좌파 대통령으로 세상을 어디로 끌고 갈 지 모른다,는 취지로 탄식한 이유일 것이다.

이 시대의 진보 세력은 역사의 속도를 빠르게 만드는 데까지 도달했다.

 

3. 우주적 주기

 

영성가들은 아틀란티스의 실존을 강력하게 주장한다.

고고학적 발굴과 연구, 해양 고고학과 우주 탐사, 고미술, 고인류학 등에서 삐져나온 자료 등을 통해 기정 사실화 되어가고 있다.

 

다만 주류 사회와 학계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을 뿐이다.

아틀란티스의 실존은 현재 인류를 지배하고 있는 세계관의 몰락을 뜻한다.

인류가 지금과 같은 진상 짓을 하지 않고 아름답게 잘 살던 시절이 있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그 문명이 몰락한 이유는 이러이러 하다,

거기에 작용한 의도와 논리가 저러저러 하다,는 논의가 대중화 될 것이다.

 

또한 지구가 우주의 유일한 지적 행성이 아니라, 장대하고 긴밀하게 작동하는 대우주의 사랑스럽고 안타까운 일부라는 시선도 받아들여질 것이다.

개인적인 깨달음과 어센션을 넘어 행성 차원의 어센션을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는 세계관도 퍼져나갈 것이다.

 

행성 차원을 넘어, 은하계와 우주, 다른 우주까지도 지구의 운명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함께 한다는 생각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 행성을 다녀간 많은 마스터들이 되돌아와 몸으로, 빛으로 함께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것이다.

 

가장 중요한 것 : 

당신 자신이 아틀란티스 이래 지구의 진화에 함께 해온 빛의 마스터, 빛의 일꾼이라는 정체성을 선택할 수 있을 것이다.

 

오늘의 지구는 아틀란티스 몰락 이래 슬픔과 책임감을 가지고 함께 해온 우리가 꿈꾸던 세상이다.

길고 어려웠지만 해내는 중이다.

 

거짓된 영성, 폭압적인 종교를 내세워 마녀사냥 하던 시대에도 태어나 다들 끔찍한 고초를 겪으며 빛의 씨앗이 되었고, 인류사의 이런저런 순간 여기저기에서 제 나름의 역할들을 해왔다.

 

 지금 여기 우리가 한데 모인 이유가 있다.

또다른 빛의 동료들 역시 한국과 지구 곳곳에서 우리처럼 살며 꿈꾸며 사랑하고 있다.

 

우리에게는 놀라운 자식들이 태어나고 있다.

그들은 마스터이다.

 

이번 생에 어디까지 해낼 지는 아무도 단언할 수 없으나

우리가 꿈꾸던 세상이 점점 더 빠른 속도로 다가오고 있다.

'나, 그대, 세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트럼프는 왜 관세 전쟁을 벌이는 걸까?  (0) 2025.04.08
귀환  (0) 2025.03.10
미국은 몰락하는가?  (0) 2025.02.11
GD, 시대의 아이콘이 될까  (1) 2025.02.10
내 인생의 음악  (2) 2025.0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