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든 상황에서는 나를 돌보는 일이 무척 중요해진다. 나는 지금 물리적으로 갇혀있고, 그에 따라 심리적으로도 무언가에 잡혀서 벗어나지 못하는 듯한 압박감이 되돌아오곤 한다.. 치유 이전에는 늘 달고 살았던 감정이다. 지난 며칠간의 관리법은 이러했다. 1. 스트레스가 시작되는 시기 두 개의 공항과 시설 입소까지 스트레스와 물리적 충격의 연속이다. 목표는 순응과 감정 케어. 과정에서 마주치는 사람들은 짜여진 시스템을 수행하는 중립적인 역할일 뿐 협력자도 방해자도 아님을 다시한번 자각한다. 실무 선에서 줄 수 있는 재량의 폭과 할 수 없는 선이 무엇인지 빠르게 확인하고, 일처리는 심플해지도록 움직이되 내 상황과 감정에 대해서도 상대가 파악할 수 있게 드러내면 도움이 된다. 누구에게나 타인을 돕고 싶어하는 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