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치유 일기를 쓰는 동안 특이한 현상을 경험했다. 평상시처럼 쭉 써나가는데 갑자기 어떤 이미지와 함께 부정적인 단어가 확 끼어드는 것이다. 그 순간 움찔하며 위축되었는데, 즉시 "두려움의 싸인fear sign"이라는 말이 떠올랐다. 어제는 희한하네, 넘기다가 오늘 또 같은 경험을 하기에 명상을 하며 숙고해보았다. 최근 몇 달 동안 나 자신에게 느끼는 차이는 자기 확신이 커졌다는 것이다. 의심과 회의, 모호성이 사라졌다기보다 확신의 힘이 그것들을 능가하는prevailing 상태라고 표현할 수 있겠다. 자기 의심은 인간 에고에 뿌리박힌 멍에인 듯 하다. 나에게는 아킬레스 건이다. 이 부분이 완화되어 힘을 상실하자 에고가 발버둥을 친다. 두려움을 자극하는 것이다. "정말 네가 옳아?" 나 자신을 강화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