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A의 개인 세션은 좋은 의미로 교과서적인 진행이 이루어졌다. 에세네 안에서 내 역할은 복합적인데, 이 세션 또한 그랬다. 1. 참여자로서의 A 줌 화면이 열리자 울먹이는 모습.프로젝트의 과제를 진지하게 계속 하다보니, 가족사와 자신의 내면아이에 대한 새로운 감각과 깊어지는 통찰을 경험 중이라고. "기가 막히다"는 표현을 반복하면서, 그동안에는 이렇게 깊이 들어갈 생각조차 못했다고 한다.이 대화 주제에 관한 내 역할은 경청자였고, 한두 문장의 덧붙임 정리로 충분했다. 2. 팀 힐러로서의 A "많이 힘들다. 다르게 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나는 A와 팀 힐러 전체의 역할, 태도에 대해 가차없는 분석을 이어나갔다. 한 가지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A는 "도전하고 돌파할께요" "창피한데 속은 시원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