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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공개 워크샵 - 힐러들의 브랜드 메이킹 전략

HaloKim 2020. 7. 21. 07:43

힐링이 메가 트렌드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대에 개별 힐러들이 살아남으려면 자신만의 브랜드를 형성할 필요가 있습니다.

재능, 노력, 헌신, 유능함, 자산specialty 등을 아우르는 특별한 이미지와 고유한 가치가 미적 상품성을 가지고 분명하게 자리매김 되는 것입니다.

 

이 작업을 브랜드 메이킹brand making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이런 일은 복합적인 전략과 장기적인 실행력을 요합니다.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는 뜻일까요?

저의 계획을 진지하게 들어도 좋고, 어떤 과대망상증 환자의 한여름밤의 꿈으로 여겨도 좋습니다.

 

시간 : 8월 7일(금) LA time 새벽 6시/ 한국 밤 10시

대상 : 관심 있는 분 누구나

방법 : 줌 미팅 

us02web.zoom.us/j/81338372745

(이 코드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미팅 룸에 연결됩니다)

 

<긴 사족>

 

저는 영화계에서 일할 때 브랜드 메이킹 측면에서 기억할 만한 성취를 했었습니다.

 

영화 전문지의 창간 기자로 출발해서, 편집장, 평론가로서 꽤 이름이 알려졌고 대학 강사를 거쳐 영화 프로덕션에서 10년간 일했는데, 영화사에서의 역할이 기획 및 국제 마케팅, 국제 합작이었습니다.

 

제가 현장에서 살아남는 기반을 닦아준 작업이 김기덕 감독의 브랜드 메이킹입니다.

김 감독은 공식 학력이 국졸이고 정규 영화 교육을 받은 적이 없는 분입니다.

어디서 갑툭튀 해서 저예산 영화를 만들었는데 거칠고 폭력적이기가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

 

회사 대표는 젊은 신예 프로듀서로서 회사를 만들자마자 김기덕 감독을 모셔와서는 저더러 마케팅을 하라고 했습니다.

 

<나쁜 남자>를 흥행작으로 마케팅 했고,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의 국제 공동제작 및 배급을 성사시켜서 해외 아트하우스에서 크게 성공했습니다.

이런 일은 당시 한국 영화계에서 처음 있는 일이었죠. 20년 전이니까요.

 

김기덕 감독을 국제적으로 런칭하기 위해 기획하고 글을 쓴 booklet. 2001년.

 

이 작품을 끝으로 김기덕 감독은 회사를 떠나 독립적인 길을 걸었고 해외 예술영화계에서 탑 레벨의 지명도와 흥행력을 가진 감독으로 활동을 이어나갔습니다.

 

그 후 회사 대표는 신인 감독들을 과감하게 발탁했고, 저는 기획 프로듀서로서 제작에 참여하면서 국제 영화제에 런칭하는 일을 했습니다.

여기서 연속적인 성과가 났고, 이 독특한 노하우는 회사 자체의 브랜드가 되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대표는 합병과 투자 유치를 거듭 추진해나갔고, A급 배우를 캐스팅 하는 흥행작도 냈습니다.

 

제가 전담한 해외 업무에서는 칸, 베를린, 베니스, 선댄스, 카를로비 바리, 부산 등 중요한 국제영화제들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미국, 독일, 북한 등과 제작 협력을 하고 계약을 성사시키기도 했습니다.

저는 그 와중에 시나리오를 써서 투자자를 확보하기도 했고요.

 

제 인생은 정점에 오르기 직전 폭망 했습니다.

건강 문제와 함께 내적 심리적 취약성이 더이상의 삶을 불가능하게 만들었던 것이죠.

치유를 시작하고 힐러가 된 계기입니다.

 

기억조차 희미해졌던 15년간의 영화 인생, 그 이전 10년 간의 혹독한 생존과 방랑, 30년에 걸친 책중독 인생은 힐러/교사로 일하는 데 독특한 밑거름이 되네요.

 

지난 10년은 한 사람의 치유가/영성가이자 자영업자로서 제 인생을 부활시키고 힐링 비즈니스의 포석을 놓는 데 썼고,

앞으로 10년은 지금 배출되기 시작한 힐러/교사들의 브랜드 메이킹에 써볼까 합니다.

그 다음 10년, 그 다음 10년의 꿈을 기획하면서요.

 

힐러들을 달달 볶으면서 종종 말합니다.

 

"나와 함께 일하는 것은 당신들에게 행운 또는 불행일 겁니다.

내 눈높이를 배우고자 한다면 특이한 기회가 될 수 있고,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도 만족스럽다면 독립하거나 다른 사람들과 함께 하기를 권유합니다. 옳고 그름은 없어요."

 

그 시절의 실명이 알려지는 것조차 귀찮고 싫은 나는 그렇다면 왜 이렇게 사는가.

 

사람과 세상을 효율적으로 치유하고 싶은 저만의 사랑법입니다.

저 자신과 제 가족의 불행, 해결 불가능한 고통이라는 참혹함을 넘어 창조주께 다가가려는 노력이죠.

 

이 길을 걸으며 이번 생의 영적 여정과 미션을 완료하겠다는 목표인데 

되면 좋고, 안되도 후회는 없을테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