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일정을 마친 한 참석자가 그러시더군요.
"오늘 하루도 나의 창조는 아름다웠다."
그렇게 말한 여러 이유 중에 하나는 또 다른 한 참석자가 성장하는 눈부신 모습을 3년에 걸쳐 확인한 점입니다.
저는 이번에 와서 그 분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았고, 마침내 오래도록 미루었던 말을 했습니다.
에고에 비수가 꽂히는 순간이죠.
긴장과 고통...
그것에 한동안 머무르며 너끈히 받아내더니, 작정한 듯 또다른 이슈를 아예 본인 입으로 꺼내놓았습니다.
저는 짧게 답했습니다.
울먹울먹, 미소가 늦은 밤까지 그녀의 얼굴에 오락가락 하더군요.
레이저 칼이 들어왔다 나간 느낌일 테죠.
소화하는 데 한참 걸릴 것으로 봅니다.
유료 워크샵에서 제가 하는 중요한 역할입니다.
아름다운 것들은 무료로 제공합니다.
유투브, 블로그, SNS, 공개 워크샵, 학생 워크샵, 수많은 톡...
이번 공개 워크샵을 마치고 이런 피드백이 있더군요.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를 비행기 타고 다니며 배웠다.
그것들보다 낫고 더구나 무료다."
또 다른 참석자가 물었습니다.
무료 워크샵에서 왜 쿤달리니까지 깠느냐고.
그것 하나로 어떤 비즈니스가 가능한 지 아는 사람의 질문이죠.
저는 "자랑질"이라는 간단한 농담에 이어 다음날 워크샵에서 진짜 대답을 했습니다.
여러분들이 배워야 할 핵심은 아래의 것들이다.
1. 평가 evaluation
2.수행 performance
3. 의도 purpose 와 정체성who I am
이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고, 비즈니스와 그라운딩의 능력을 좌우하는 핵심 자질이다.
이것을 가르치고 훈련시키겠다.
제가 이런 일을 할 때는 많은 것들을 감수합니다.
그 중에 하나가 인격을 내려놓는 것입니다.
살벌한 비수, 잘난 척, 자기 모순 등등.
그래서 저 자신에게 가장 적나라한 수행처이고요.
오늘 새벽 명상에서 명백한 답이 주어졌습니다.
- 공개 워크샵에서 가능성을 보았듯이 성취의 국면으로 빠르게 접어들고 있다.
- 그러므로 힐러/교사들의 적나라한 에고에 대한 작업이 필요하다.
- 주제와 대상을 가리지 말라.
- 또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사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작업이 필요하다.
남아 있는 워크샵들, 특히 마스터 클래스가 어떨지 안 봐도 비디오가...
슬픕니다...
신발끈 동여매고 말씀드립니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ps.
회피 환영.
저의 현란한 검술을 보여드릴 기회가 될테니.
도망 환영.
저의 인격을 그나마 포장할 수 있을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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