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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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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네 공동체 E.H.C

힐링 스쿨 개혁을 위한 대회의 - 공동체 전체 회의는 4월 5일입니다

HaloKim 2022. 3. 25. 17:00

 

3월 29일(화)에 힐러들과의 회의가 있었고 그 회의록을 <힐링 스쿨> 및 <아카데미>  참여자들께 공유했습니다.

<힐링스쿨 운영위원회H.S.C>와 <에세네 프로듀서 트레이닝 팀 E.P.T>이 함께 했습니다.

 

공동체 전체 회의에 참여하시는 방법은 아래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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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화)에 <힐링 스쿨> 및 <아카데미> 회의가 헤일로 주관 하에 열렸고 그 회의록을 힐러들께 공유했습니다.

H.S.C와 E.P.T 멤버들이 함께 참여했습니다.

 

원래 예정은 힐러+참여자 회의를 4월 5일에 갖기로 했으나 이를 생략하자는 의견에 다수가 찬성하셨습니다.

서로 얼굴 마주보며 진솔한 이야기 나누기는 어려울 것이다, 전체 일정을 단축해서 결론을 빨리 내도록 하자는 취지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과 같이 일정을 재조정 하겠습니다.

 

3월 29일(화) : 힐러 회의

목적 : 헤일로 주관 하에 참여자 회의 결과를 깊이있게 공유하고 힐러들 의견 경청

 

4월 5일(화) : 공동체 전체 회의

목적 : 그간의 논의 결과를 관심 있으신 모든 분들께 공유하고 의견 경청

 

줌 코드 : 힐링스쿨 개혁 - 공동체 전체 회의

https://us02web.zoom.us/j/82118340256

Passcode: 317858

 

그 이후 일정을 이렇게 예상합니다

 

- 공동체 전체 회의 이후 10일 이내에 개혁 방향 확정 발표

- 구체적인 연구를 거쳐 세부적인 시행 시스템을 4월 말까지 완성

- 5월 1일부터 새로운 시스템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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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네 4바디 힐링 스쿨>의 빛과 그림자가 선명하게 드러나고 있습니다.

독특한 성취와 풍부한 잠재력이 있는 반면, 주력 그룹인 힐러들에 대한 문제 의식을 기존의 방식으로만 대처하기는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고 판단됩니다.

 

그동안 힐링 스쿨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을 개선해보려는 노력을 거듭했으나 사실상 어렵네요.

장단점이 손바닥 앞뒷면 관계라는 뜻이겠지요.

 

새로운 시스템으로 바꾸면 완벽한 대안이 될까요?

완벽한 시스템이라는 게 존재하기는 하는 걸까요?

 

그래서 여러 경로로 쏟아지는 문제 제기를 솔직하게 공유하고 다 함께 의견을 나누는 과정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정해진 결론은 없습니다.

힐링 스쿨과 에세네 공동체에 기대와 사랑을 갖고 계시는 분들의 토론으로 방향성을 찾아가고자 합니다.

 

1. 비판적 문제 의식들

 

1) 역량을 키우는 것은 기회와 시간이 필요하다. 이것을 마련해주는 것이 에세네 공동체만의 독보적인 장점이다. 그러나 성장하려는 의지, 인간과 삶을 대하는 태도는 과연 키워줄 수 있는 문제인가?

 

2) 단기간의 교육을 통해 배출된 힐러들이 4바디 힐링의 개념이나 퀄리티를 제대로 전달하기 어렵다. 1세대 힐러들만의 문제가 아니라 누구에게나 해당될 것이다. 1:1로 만나 28주 전체 과정을 배우도록 하는 구조는 위험하지 않은가?

 

3) 힐링 스쿨의 수익을 힐러들이 100% 독점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다. 초기에는 헤일로와 힐러들 간에 암묵적인 양해를 했을지 모르겠으나, 지금은 공동체가 성장함에 따라 많은 사람들의 노력으로 힐링 스쿨을 떠받치며 키워내고 있다. 힐러들에게 수억 원이 흘러들어가는 반면 공동체를 운영하는 최소 경비도 안나온다는 사실이 충격적이다. 

 

4) 헤일로와 공동체가 자영업의 거의 모든 요소를 대신 해주고 있다. 걸맞는 평가 시스템을 도입하고 현실적인 조직으로 바꿔야 하는 것 아닌가? (ex. 회사, 학교, 소속사 등의 형태)

 

5) "누구나 자영업자가 되도록 지원한다"는 시스템이 오히려 개인의 성장에 독이 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힐러들이 현재의 "안락한" 배려에 안주하면서 진짜 자영업자가 되기 위한 훈련과 실전을 회피하고 있다. 배움에 필요한 노력과 꾸준한 투자 없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나? 참여자를 자신의 생존 불안이나 인정 욕구의 대상으로 여기며 에고 투쟁하는 미성숙한 태도는 어떻게 관리하는가? 

 

6) 참여자들의 일차적 동기가 다를 수 있다. "수업료 투자하면 나도 그만큼 혹은 그 이상 벌 수 있다"는 말이 내부에서 흘러나와 밖으로 돈다. 돈 놓고 돈 먹는 투전판으로 보는 심리가 없겠는가? 비즈니스가 아닌 치유와 성장을 목표로 하는 이들에게는 당황스러운 일이다. 

 

7) 가장 근본적인 문제점은 마케팅과 판매 상품이 일치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유투브나 블로그, SNS 등에서 헤일로를 접하고 "이거다" 싶어 오는데 힐링 스쿨은 힐러들이 도맡고 있다. 이 부분에서 이탈율이 높고, 아니면 "수행하자"는 마음으로 참는다는 말도 나온다. 만족도가 높은 참여자, 성공률이 높은 힐러들은 모두 헤일로와 접촉할 기회를 다각도로 가졌던 사람들이라는 점을 주의깊게 봐야 한다.

 

8) 현 시스템은 힐러가 되고자 하는 이들에게는 크게 어필하는 장점이자 매력이다. 그러나 당장의 고통 때문에 절박한 심정으로,  때로는 마지막으로 기대를 걸어보자는 마음으로 비용을 지불하는 사람들에게는 큰 상처를 남길 수 있다. 그럴 경우 "내가 힐러 키우는데 이용당하나" 하는 마음이 들지 않겠는가?

 

9) 현재의 시스템(이해 관계)을 큰 폭으로 개편하면 그 결과를 감당할 수 있는가? 각자의 정체성과 선택은 무엇인가? 힐링 스쿨/ 에세네 공동체의 목표는 양적 성장인가, 질적 성장인가?

 

2. 릴레이 회의 계획

 

1) H.S.C + E.P.T 연석 회의

 

<힐링 스쿨 운영위원회>와 <에세네 힐링 프로듀서 트레이닝 팀>의 회의가 3월 1일에 개최되었습니다.

16분 전원이 참석하여 4시간 동안 진지한 중구난방 토론을 했어요.

 

참석자들의 소감은 대부분 "답답하고 암담한 기분이었다가 가볍고 상쾌한 마음이 되었다" 입니다.

이유는 "솔직하게 직면하는 우리들의 태도" "자기 자신의  성장 경험이 공동체의 가능성을 증명한다" "리더의 역량을 봤다" "길을 만들어가며 조금씩 성장하면 되지 않을까" "한 번 가보자, 갈 데까지 가보는 거지" 등입니다.

 

2) 힐러 회의

 

현재 힐러 톡방에 계신 분들끼리 자체 회의를 하시도록 권유 드렸습니다.

3월 11일(금) 한국 시간 밤 10시

 

3) 참여자-아카데미 회의

 

힐링 스쿨 참여자들께서 그간의 경험과 문제 의식을 허심탄회 하게 나누는 부분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전망입니다.

연석 회의 멤버들이 함께 참석하여 공동체 내부의 다양한 경험과 문제 의식을 교류하시도록 하겠습니다. 

일정은 L3 톡방 및 아카데미 방에 공지할께요.

3월 22일(화) LA 새벽 6시, 한국 밤 10시

 

4) 힐러-참여자-아카데미 회의 -> 생략

 

힐러와 참여자, 아카데미 멤버, 그리고 연석 회의 멤버들이 참석하는 확대 회의를 갖겠습니다.

4월 5일(화) LA 새벽 6시, 한국 밤 10시

 

5) 공동체 회의 -> 4월 5일로 앞당김

 

관심 있는 모든 분들의 의견을 듣는 최종 자리입니다.

공동체 전체 회의를 끝으로 방향을 결론 짓고 그에 따른 계획을 수립하겠습니다.

4월 19일(화) LA 새벽 6시, 한국 밤 10시

 

ps.

헤일로의 복안이 뭐냐고 물으신다면, 없습니다.

다양한 가능성을 오래도록 고민했다는 말씀 밖에는.

 

기나긴 실천의 과정이 있을 뿐이겠지요.

언제나 그래왔듯이.

 

전례가 없는 공동체적 실천이라서 길 없는 길인데, 함께라서 가능한 도전입니다.

함께 하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