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에 걸친 또 하나의 치유/성장 싸이클이 마무리되는 느낌이다. 치유일기 훑어 보니 올해 1월에 목표로 설정한 것이 어떻게 진행되어 왔는지 알겠다. 예측불허의 영적 안내들 속에서. 1. 몇 주 전의 꿈 방 안에 뱀 두 마리가 또아리를 틀고 나를 바라보았다. 얼어붙은 채로 쳐다봤는데 그 모습이 특이했다. 예쁜 노랑빛을 바탕으로 가늘고 화려하고 아름다웠으며 눈은 커다란 푸른 보석 같은 빛의 마름모 꼴이었다. 소리를 들었다. "다르잖아." 다르구나 하면서도 여전히 공포 반응. 내 발을 감으면 어떡해, 생각하는 순간 하나가 내 발목을 감았다. 비명을 지르면서 손으로 잡아떼려고 하는데, 어라? 이 느낌은 그냥 줄넘기 줄 같네 그런데도 나는 여전히 온 몸을 긴장시키며 힘을 주었다. 잠을 깨기가 어려웠고 실제로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