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차갑고 예리한 오늘 눈뜨자마자 내가 한 일들은 날카로운 시선과 차가운 에너지 온도를 사용하는 쪽이었다. 나도 타인도 행복하지는 않다. 그래야 할 때가 있고, 불안해 하거나 불편을 피하기만 해서는 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할 뿐이다. 이런 측면을 무던하게 받아들이게 되었고, 내가 성장한 부분이라고 느낀다. 그래도 씁쓸하다. 길을 찾아나가는 숙제는 살아있는 한 멈추지 않을 것이고. 2. 기쁘고 행복한 생각을 정리하고 싶어 치유일기를 쓰려는 순간 깜짝 놀랐다. 펜을 들자마자 행복한 에너지가 확 솟은 것이다. 찰라이지만 명백한 에너지. 일기 대신 빵과 커피로 브런치를 하면서 가만히 숙고해 보았다. 생각이 하나둘씩 명료해지더니 평행 우주에 대한 이해로 번졌다. 나의 현실reality이란 멘탈과 감정, 육신의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