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관계 변화
주위 사람과의 관계 패턴이 달라집니다.
오랫동안 해소되지 않던 어려움이 긍정적으로 바뀌어가는 경우가 흔한데
본인이 관계를 다루는 능력이 달라졌기 때문입니다.
익숙하던 관계가 시들해지고 새로운 사람들이 다가오기도 합니다.
가족 관계의 변화는 늦게 시작되고, 초기에는 오히려 가족 내부의 저항을 맞이하기도 합니다.
변화는 일단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거든요.
치유 초기에 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두를 필요가 없습니다.
당신이 충분히 강화되면 서서히, 저절로 달라지기 시작할 것입니다.
가지고 있던 물건을 지속적으로 치우거나 가구 배치를 바꾸기도 합니다.
물건에 묻어 있는 감정 에너지를 알아채기 때문입니다.
신발, 옷, 그릇, 이불, 화분, 학용품, 장신구 등 종류를 가리지 않고,
때로는 이메일을 몽땅 버리기도 합니다.
"언젠가 쓸 때가 있을 거야, 비싼 거야, 누가 준 건데" 등이 아니라
그 물건에 대한 직관적인 느낌에 따라 과감하게 처리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7. 우선 순위 변화
동의하기 어렵겠지만, 우리의 삶은 우리가 원하는 대로 창조됩니다.
의식적인 창조뿐만 아니라 잠재 의식의 창조, 즉 그림자 자아의 역할을 포함하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건강해지고 싶다는 강렬한 소망을 갖고 있음에도
잠재 의식에서는 두려움이나 분노, 복수심, 삶을 스스로 책임지고 싶어하지 않는 회피가 지배할 경우,
치유를 아무리 반복해도 건강은 엎치락 뒤치락 할 뿐입니다.
심지어 건강이 나아질 조짐이 보이면 이상한 행동을 반복해서 스스로 건강을 무너뜨리기도 합니다.
돈을 벌기 위해 열심히, 혼자서 모든 일을 다 책임지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더라도,
그 사람을 지배하는 동기가 타인에 대한 컨트롤 욕구, 혹은 무언가로부터 도망가기 위한 핑계인 경우도 있어요.
오랫동안 자세히 관찰해보면, 일이 되도록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무의식적인 욕구에 따라서 움직이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에 선한 희생자라는 자의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본인 스스로도 알아차리기가 어렵습니다.
치유가 진전될수록 마음 전체, 즉 의식과 잠재 의식의 우선 순위가 일치하므로
힘을 분산하거나 낭비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의 창조에 집중할 수 있게 됩니다.
생각과 감정이 단순해지고, 에너지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므로
애쓰지 않아도 일이 되어지는 것처럼 느껴지지요.
이 때쯤이면 "아휴, 예전에는 어떻게 그렇게 살았을까" 싶은 마음이 들 겁니다.
궁극적으로는 상위 자아/신성/불성/창조주와 일치를 이루는 것의 의미를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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