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적으로 쉽지 않은 순간들이 있습니다..
장기화 되는 코rona 시국이 부득이하게 불러일으키는 불안과 우울, 어린 생명의 비극적인 죽음에 대한 고통과 분노 등.
일시적으로 감정이 엄습해올 때 즉각 대처한다면 자칫 길게 끌면서 내 힘 내가 빼는 상황에 빠지지 않을 수 있겠지요.
제가 쓰는 방법을 소개드립니다.
1. 내 감정 안에 머무릅니다 Stay in your emotions
외부 상황이나 타인을 <향한> 감정이 아닌 나의 감정에 집중합니다.
"아이가 얼마나 힘들었을까" "어른이 너무 나쁘다"라는 생각을 잠시 멈추고, 나의 슬픔, 나의 아픔, 고통, 무력감을 느껴봅니다.
2. 그 감정을 가슴 안에 껴안아줍니다 Embrace YOUR emotions
누군가로 인해 내 마음 또한 다치고 아프다는 사실을 마음 안에 허용해줍니다.
그 아픔을 위로해줍니다.
3. 빛의 호흡을 가슴으로 보내줍니다 Breathe in the light to your heart center
나의 상처를 먼저 치유합니다.
그런 다음에 어떤 행동을 하고 싶다면 자신의 마음과 직관을 따릅니다.
이렇게 간단한 과정을 거치는 것이 중요한 의미가 있습니다.
우리는 힘든 사건을 목격하면 그 감정이 고통스럽기 때문에 감정체/가슴 센터를 약간 닫아둡니다.
타인을 향한 분노와 비난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나 자신의 감정과 미묘하게 분리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릴 수 있어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서지요.
그런데 치유는 내 안에서 일어납니다.
내 감정을 내가 껴안지 않고 밖에 두면 치유를 할 수 없어요.
오히려 고통스러운 감정이 해소되지 않고 무력감이나 우울로 깊이 빠져들게 됩니다.
나를 치유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는가?
에너지 측면에서 말하자면 잔혹한 외부 현실은 엄청나게 낮은 파동의 부정적인 에너지가 집단 의식 안에 짙게 배어 있다는 뜻입니다.
내 가슴 안에 쌓이는 고통, 슬픔, 두려움, 우울 또한 낮고 어두운 파장입니다.
부정이 부정을 치유하지는 못합니다.
나의 슬픔과 아픔을 치유하면 거무튀튀한 장막에 틈새가 열리는 것입니다.
높은 파동으로 낮은 파동에 구멍을 내는 것이지요.
곳곳에 작은 구멍들이 나고, 그 틈새로 빛이 드나들고, 빛이 연결되고...
파동이 높아지면 낡은 시스템에 균열이 생깁니다.
변화의 단서가 됩니다.
그렇게 존재하고 일하는 사람들을 빛의 일꾼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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