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공동체의 톡방 중에 '에센 마스터'라는 비공식 톡방이 있었습니다.
이제 이 시스템을 폐지하고 톡방도 문을 닫습니다.
애초에 이 개념은 제가 예수께 혼자 드린 기도에서 비롯되었는데요
힐러 일을 하면서 2천 년 전 나자렛 에세네의 마스터 힐러들처럼 되고 싶다고 기도하는 마음으로 했어요.
어느 날 갑자기 “당신의 동료들 중에 에센 마스터가 있다”는 메시지가 주어졌고,
에센 마스터의 정의는 “자기 자신을 살필 수 있는 사람을 뜻하며 과거나 지금이나 수많은 에센 마스터들이 있다, 그들은 물러섬 없이 자기 길을 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돌아보니 이 말이 이해가 됩니다.
세상에 에세네의 직간접적 후예들이 무수히 많고, 여기 계신 분들은 자신의 길을 물러섬 없이 가시리라 믿습니다.
그동안 20여 분의 동료들과 함께 많은 경험과 나눔을 해왔어요.
그럼에도 이 그룹의 존재를 비공식으로 해온 것은 무슨 인가 놀음을 하는 게 아니라는 뜻이었습니다.
이제는 에센 마스터 시스템이 실효성을 다 했다고 판단됩니다.
각자 선택하는 길, 나아가는 속도, 성향 등이 이미 꽤 달라지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 공동체의 발전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시스템을 고정시키지 않고, 그때 그때 필요한 방식을 발빠르게 창의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앞으로는 힐러 톡방 (L4), 헤일로의 아카데미, 힐링 스쿨 참여자 톡방 (L3), 프로젝트 팀, 유투브, 협동조합 등 실용적인 목적에 맞게 다원화 할 생각입니다.
힐러 톡방의 경우 실제 힐러들의 활동 상황을 반영해서 매해 방을 새로 만들 예정이고요.
이에 따른 변화가 두 가지 있습니다.
1) 마스터 힐러 용어 폐지
이 용어가 불러일으키는 오해와 안이함이 발견됩니다.
4바디 힐러라는 용어로 통일하겠습니다.
유투브 채널명 <마스터 힐러즈>는 마케팅 측면에서 선점한 것이므로 그대로 유지합니다.
2) 마스터 아카데미 변경
에센 마스터를 위한 수업이었던 <마스터 아카데미>의 성격을 바꾸겠습니다.
신청제가 아닌 초청제로 하고, 관리자급 힐러/ 힐링 프로듀서를 양성하는 기회로 삼을 예정입니다.
매달 초대자가 달라질 가능성이 크겠습니다.
다른 기회로 또 부지런히 찾아뵙겠습니다.
그 동안 이 공동체에 생명력과 빛으로 함께 해주신 동료들께 깊은 감사와 함께 저의 방바닥에 엎드려 3배 올립니다.
이 방의 원천이셨던 예슈아의 축복이 모든 길 위에 선 그 분들께 늘 함께 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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