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바디® 힐링 하면서 어센션을!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힐링 프로그램

세션에서 주로 무얼 하나요?

HaloKim 2022. 5. 29. 05:21

1. 치유의 핵심

 

감정의 복원입니다

하고 많은 할 일 중에 왠 한가한 소리냐, 싶지만 건강을 회복하고 삶의 이슈들을 풀어가는 원동력이 감정이더구만요

 

인간 존재의 여러 측면 중에 현대 사회는 유독 감정을 소홀히 합니다

중요성을 몰라서 그랬겠지요

 

심지어 짓밟고 거세시키면서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이게 최선이라고 정당화 하고

가정도 학교도....

 

2. 상처의 핵심

 

아이는 어른의 말을 따라야 안전하게 혹은 최소한의 생존을 할 수 있음을 배웁니다

사랑과 연결감의 부재라는 충격 속에서 어른들의 말에 맞지 않는 측면을 자신의 취약점이라고 믿게 됩니다

 

그렇게 믿도록 세뇌당하는 거죠

"넌 원래 예민했어" "항상 실수가 많아" "원래 약해" "네가 우리를 힘들게, 부끄럽게 만드는 거야" "그렇게 요구하는 건 네가 나쁘다는 뜻이야" "내 말대로 하지 않는 건 네가 이기적이기 때문이야" 등등

 

뭔가 이게 아닌데 싶지만 아이가 어떻게 표현할 수 있었겠어요?

해봐야 이해받지 못하고, 자칫 하면 더 무서운 결과가 오고

 

그래서 결정합니다

"그래, 내가 그런 걸로 하자"

 

죄의식과 수치심 - 그림자 자아의 탄생.

 

3. 리플레이re-play, 리플레이, 리플레이

 

많은 이들, 거의 모든 마음들이 이렇게 찌그러지고 분열되고 치우친 채 굳어집니다

감정체라는 삶의 장치habitus, 자아의 일부분이 훼손된 상태인 거죠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단어가 몇 개 안돼요 - 화난다, 답답하다, 억울하다, 두렵다, 짜증난다 등

감정의 하위 영역sub emotion들에 대해서는 더더욱 모르고요

 

소통 능력이 무디고 둔감하다는 뜻입니다

타인은 물론 자기 자신과의 소통에 대해서도

 

커뮤니케이션에서 언어나 논리가 차지하는 비중은 많아야 30%, 때로는 7% 미만이라고 학자, 전문가들이 말합니다

감정이 무디면 엉뚱한 애를 많이 써야한다는 뜻이지요

 

긴장과 스트레스, 자괴감, 무력감, 수치심으로 얼어붙고, 가족 관계와 대인 관계가 어렵게 느껴지고, 결국은 삶의 질과 풍요의 능력을 떨어뜨립니다

 

육체 건강도 타격을 입지요

심지어 회복되고 싶어하지 않는 경우도 많이 봅니다. 의식 반, 무의식 반으로

뭔가 다른 이유가 크다는 뜻이예요

 

자신을 개선하거나 드러나 보이게 하려고 발버둥 치죠, 끊임없이...

그 결과조차 슬퍼요

 

어떤 노력이 통하면 평생 그것만 하느라 희생합니다

이에 대한 보상 심리("억울함")로 인정 욕구, 자존심이 거세지고요

우월감, 컨트롤 욕구는 자동으로 따라붙죠

 

노력이 통하지 않는 경우는 어떤가요?

무감각이라는 방어벽을 만들어 웅크리고 들어앉아요

 

벽을 높이 쌓을수록 내가 타인으로부터 차단되는 자승자박의 덫에 걸립니다

결국 스스로의 능력을 쓰지 않는 바람에("셀프 사보타지self-sabotage") 자신조차도 책임질 수 없는 궁지에 도달해있죠

 

노력을 하든 안하든 분노와 억울함, 외로움, 공허함, 불안이라는 거친 에너지가 들끓어요

터뜨려도 얻는 것이 없으니 자괴감이 밀려오고, 얻는 것이 있으면 죄책감이 들고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도 새 한 마리도 살 수가 없는 상태입니다

내 감정은 부정적이고 무섭기만 한 거죠

 

자신의 느낌을 억압하거나 들키지 않으려 에너지를 또 씁니다

아무 것도 하지 않는데 지치고 힘든 상태

 

긍정적인 감정을 다른 사람에게서 얻으려 발버둥 쳐요

가족, 애인, 배우자, 힐러, 종교인, 스승, 불륜 상대, 심지어 직장 관계, 비즈니스에서까지

 

얻으려니 먼저 갖다 바쳐야죠

기쁘게 만들고, 참고 희생하고, 돈을 주고, 내가 받는 것보다 항상 더 많이 주고, 모든 관계에서 엄마 노릇하고mothering 등등

 

반대로 틈만 나면 감정의 빨대를 갖다 꼽기도 해요 ("에너지 뱀파이어")

타인이 왜 자기를 불편해 하는지 잘 모르고, 그냥 눈치를 보거나, 희생자의 구슬픈 노래를 1절부터 4절까지 부르고 또 부르고, 관계를 끝내거나 떨려나거나 

 

혹은 다 넘어섰다고 쿨병, 해탈병에 걸린 상태

몸 어디론가 터져나와 치료법, 치유법 찾아 헤매면서도

 

이 모든 경우에 경계선은 무너져 있습니다 

건강한 관계라는 게 애초에 감이 없으니까요

침범하고 침범 당합니다

 

자아의 한 측면이 떡지듯이 뭉개져 있고 다른 한 쪽은 위태롭게 부풀어 있어요

 

4. 거슬러 올라가기 

 

내 안의 떡진 부분의 세밀한 결들을 살려내고, 터질 듯이 부풀어오른 헛바람은 빼주기

치유 세션의 핵심 작업입니다

 

전체를 조화롭게 되살려내려면 애초에 전체란 무엇인가에 대한 경험적 인식이 필요하고요

 

이론과 지식 자랑으로 빵이 잘 만들어질 것도 아니고

밀가루 전문가라고 해서 파스타 장인에게 식빵이나 패스트리 배울 것도 아니고

 

각 빵의 특성을 알고, 이리저리 많이 만들어보고, 많이 먹어보고, 전체적인 시야와 디테일을 끊임없이 오가며 배우고, 기록하고 연구해야겠지요

 

그러면 몸도 마음도 편안해져요

인생이 유능해지고요

 

5. 내가 나에게

 

기초부터 세밀한 분석까지, 같은 말을 하고 또 한다

어떤 말은 수천 번째 반복 중이다

마치 처음이라는 듯이 정성껏

 

내가 착한가?

아니. 성질 더럽다

 

돈이 되니까?

응. 그런데 쉽게 더 많이 버는 길을 안 택하는 이유는?

 

내 앞에 있는 이들의 얼굴에서 나를 보기 때문이다

오늘의 내가 어제의 나에게 말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