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일로의 아카데미> 분위기

2021년 상반기 아카데미가 정체 상태의 힐러들을 무섭게 몰아붙이는 악명 높은(?) 회차였다면, 하반기와 2022년을 거치며 무르익는 성숙기의 조짐을 보이네요.

 

최근 종강한 반은 참여자들께서 “끝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고 하실 정도로 다양한 감정의 여울을 함께 건너며 공감의 깊이를 쌓아나갔고

 

지금 진행 중인 수업에서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이야기가 예측불허의 주인공이 되는 드라마가 펼쳐지고 있다. 흥미진진하다”는 나눔이 있었습니다.

 

<힐링 스쿨>이 4바디 힐링을 개괄적으로 이해하고 경험하는 시간이라면, <아카데미>에서는 교재의 편저자가 가지고 있는 경험과 의도, 실전 노하우를 풍부하게 살려 전달하는 데 집중합니다.

 

이를 통해 달성하려는 목표는

 

- 얼어붙고 치우친 감정체 회복

- 안전과 신뢰의 감각 체화

- 소통의 기술과 관계의 안목입니다.

 

치유는 지식에서 오지 않습니다

제 경험과 관찰, 많은 피드백과 결과들이 알려준 냉정한 교훈이예요

 

그럴싸한 앎, 물질 현실에 통합되지 못한 영적 경험, 감정체와 차단된 언변은 치유에 있어서 절대적인 한계를 드러냅니다

특히 본인의 의도와 달리 타인에게 해를 끼치기 쉽고 그것을 깨닫기까지 오래 걸리더만요

 

단순하고 투명하게 꾸준히 걷는 사람을 신뢰하는 이유입니다

자기 자신과의 관계가 조화로울수록 치유 능력을 키우는 건 쉬우니까요

 

올해 하반기 아카데미 역시 어떤 분들과 함께 할 지 부득이 고민을 해야하는 실정인데요

 

- 곧 발표할 반은 기능적인 훈련의 장을 중점적으로 제공하면 좋겠다 싶은 분들

- 9월은 친밀감과 신뢰, 감정의 스펙트럼, 다각도의 소통 등 아카데미 본연의 경험을 저와 함께 더 밀착해서 해나가면 좋겠다 싶은 분들과 함께 하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