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적 치료를 에너지 힐링으로 서포트 하는 <메디컬 힐링>은 에세네 공동체의 핵심 특징이자 장기적으로 유력한 사업 분야가 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에 이런 조짐이 많이 느껴진다.
개인적으로 지난 15년 동안 많은 사례들이 있었으나 특별히 강조해서 드러내지는 않았는데, 이제는 진지하게 실천해온 힐러들이 본인의 몸 치유를 통해 직접 확신을 쌓아나가는 단계로 접어들었다.
나 자신도 새로운 경험을 하는 중이다.
몸에 있던 자그만 지방종을 없애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병원에 간 게 출발점이었다.
미국식 가정의family doctor 제도에 따라 절차를 밟으려다 보니 15년 동안 건강 검진조차 한 적 없고 치과를 제외하고는 병원 출입 자체가 처음이라는 사실을 실토할 수밖에 없었는데, 놀란 의사에게 "에너지 힐링으로 많이 건강해졌다"는 내 말은 오히려 이상한 걱정을 부추기는 듯 했다.
결국 여러 가지 검사를 줄줄이 하는 신세가 되었고, 오늘은 그 중간 결과를 두번째 듣는 날이었다.
대화 내용이 의미심장 했다.
의사 : 우려했던 것 몇 가지는 정상 범위 안에 있어요. 그런데 (이만저만... 이만저만)
나 : 예, 맞습니다. 예전에 다 있던 증상들이예요.
의사 : 그러면 저절로 좋아졌다는 뜻이네요?
나 : 예.
의사 : 놀랍네요amazing. 무슨 일을 하신다고 했지요?
나 : (이만저만 이만저만)
의사 : 저도 요가, 명상 좋아해요. 환자들에게 가능한 한 약보다는 요가나 명상, 운동, 물리적 요법physical therapy를 권유하고요. 약 부작용에 대해서 너무나 잘 알고 있어요. 의사들이 어쩔 수 없이 처방하는 경우도 많아요.
나 : 오! 감사합니다. 이해받는 기분이예요.
병실 문을 나서는데 마지막 들려오는 한 마디에 깜짝 놀랐다.
"교회 나가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이런 거 하라고 권유하는데, 내 말 안들어요 다들."
며칠 전 치유 일기를 쓸 때 "너의 건강 이슈는 1~3개월이면 정리가 될 것이고, 그 의사는 어떤 근거지the basis"라는 메시지(?) - 느낌적 느낌이 있었다.
뭔 일이 어떻게 흘러가는 걸까.
시간이 지나면 알게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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