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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대, 세상

인종 차별? 여성들의 약점?

HaloKim 2023. 11. 28. 06:50

자동차 서비스를 받고 나서, 평가해달라는 이메일에 대해 일부 항목에 최저점을 주고 그 이유를 덧붙였다.

담당자가 즉시 메시지를 보내왔다.

이런 평가는 자기에게 진짜로 영향을 미치니 수정해달라고.

 

나와 소통하는 동안 보여준 가장 빠른 움직임이었으나, 그녀는 여전히 실수를 저지르고 있다.

내가 왜 화가 났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는 것이다.

 

수리하는 동안 대체 자동차를 받는다는 계약 조건을 무시하고 "빌려줄 차가 없다, 다음에 와도 있을지 없을지 모른다"며 나를 돌려보내려 했다.

다른 경로로 알아보니 거짓말이었다.

 

결국 접수를 받으면서도 본인의 거짓말에 대해 물었을 때 아무런 미안한 표정도 없이 어물쩍 둘러댔다.

차를 찾기로 약속한 날짜가 지나도 연락이 없었는데, 확인해보니 수리는 끝난 상태였다.

 

인종 차별인가? 하는 의심을 해보지만 왜 이런 식으로 하는지는 분명치 않다.

다만 본인에게 있을 불이익에 대해서만 말하고 자신의 집안 사정을 설명하며 "진짜"라는 하소연을 했다.

차에 기름을 공짜로 넣어주겠다는 제안을 덧붙이면서.

 

나는 이 사람이 여성이라 사회 생활에 이런 약점을 노출하나, 의심해본다.

문제가 불거진 이후에도 상황을 상대방 입장에서 혹은 객관화 하기보다는 자신의 감정과 신세에 매몰된 시각.

너무나 많이 보는, 여성들이 사회 생활에서 실패하는 커다란 이유 중 하나.

 

좋은 게 좋은 거라고 넘기고 싶지 않았다.

그녀가 배울 것은 배우기를 바란다.

나는 이렇게 마음 먹고, 찝찝하면서도 신경쓰이는 마음을 털어버리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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