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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네 공동체 E.H.C

AI 시대의 영성

HaloKim 2024. 2. 13. 08:05

AI는 현단계 인류의 과학기술과 자본주의적 이해관계를 망라하여 모종의 패러다임을 만들어내는 지렛대가 되어가고 있다.

 

그 진화 양상과 속도는 우리에게 알려진 것보다 훨씬 대단 혹은 심각하다는 말이 나온다.

이 방향을 주도하는 세력이 2030년~34년 사이에 모든 것을 마무리한다고 공언하는 이유다.

 

일반 대중에게는 따라오든지 도태되든지follow or lose 외에는 선택지가 없어보인다.

사실상 인류의 대부분은 고급 스마트폰을 구입해서 앱을 깔고 비용 결제하는 것이 고작일 것이다.

나 또한 이 흐름에 대해 문외한이고 관망 외에는 할 것이 별로 없다.

 

다만, 치유가/영성가로서 분명한 한 가지가 있다.

AI를 인류의 두뇌에 연결하는 합성 생물학synthetic biology에 대한 입장이다.

 

이러한 노선을 추구하는 강경파들이 빌 게이츠, 클라우스 슈왑 등을 얼굴 마담으로 하는 World Economic Forum으로 결집해 있고, 일론 머스크는 얼핏 유연한 제3의 입장인 것 같지만 결국은 같은 이야기다.

 

"인간의 두뇌에 한계constraint가 있어서 기계를 연결하여 능력을 확장하면 좋지 않겠냐"(Elon Musk)는 철학, 즉 트랜스 휴머니즘trans humanism은 강경파나 온건파나 마찬가지다. 

밀어부치며 강매하느냐hard sell, 살살 웃으며 파느냐soft sell의 차이일 뿐이다.

 

영성가는 인간 존재의 본질이 무한한 신성이라는 데 기초한다.

현대의 DNA 연구와 양자 생물학, 뇌과학, 물리학 등이 이 오래된 영적 가설과 경험적 진실에 접근하고 있다.

 

생각이 몸을 바꾸고 뇌를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보다 높은 차원/근원에 연결할수록 무한한 역량과 사랑의 잠재력이 실현될 것이라고 말한다.

 

인간을 근원적으로 결함있는 존재로 보느냐,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신성한 본질로 보느냐.

인류 문명의 오랜 철학적 대립이다.

 

새로운 기술이 새로운 컨트롤의 도구가 될 것이냐, 새로운 문명의 여명이 될 것이냐.

전 세계의 지식인, 영성가들에게 중대한 화두라고 생각한다.

 

물론 정치, 경제, 과학기술, 학계, 금융계 등에서도 다른 이유로 초미의 관심사일 것이다.

한국 정부는 희한하게도 이런 아젠다에 무관심할 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예산을 대폭 삭감했다.

 

현실은 복잡하지만 내 선택은 분명하다.

이런 시대에 영성가로 살아간다는 의미와 할 일도 더 선명하게 와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