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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프로그램

힐러의 길 - 비참함과 위대함

HaloKim 2020. 4. 1. 02:36

내부 논의 자료를 솔직하게 공개합니다.

여기 있는 그 누구도 완성된 사람일 리 없고, 안이하게 갈 수도 없는 치열한 자기 성장의 여정에 있음을 이해하기 위해서입니다.


치유와 영성이 뜬구름이나 이상향을 찾는 것이 아니라, 

저를 비롯해서 그 누구도 예외없이 현실의 조건을 경험하며 삶의 기술, 선하고 유능한 자질들을 연마하려는 판임을 배워가는 과정입니다.


현실과 자신을 회피해서는 견딜 수 없는, 생생한 현실의 판.


이것을 회피하거나 포장하면서 영성판을 떠도는 습관을 전환하려는 것이고, 

학생들이 아닌 힐러/교사들 자신이 공부하고 현실에 뿌리내리는 것이 제1의 숙제입니다.


<힐러의 길>


어떤 분께서 ‘윤리 코드’를 보시고, 이 시스템과 태도에 담긴 약점이랄까 부작용도 있지 않느냐고 말씀해주셨어요.


그에 대한 제 의견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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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 저도 그 지점을 깊이 고민 중입니다


학생은 말할 것도 없고 힐러/교사들의 에고를 지켜보는 것도 제 입장에서는 초인적인 노력과 수행을 요합니다 


거대한 실험이네요


많은 시행착오와 문제점을 드러내면서 조율하고 협업하고 성장해가겠지요


본질이 영성가들이라는 점을 믿고 가는 것인데, 이 세상에 꼭 해야하는 일은 없으니까


저는 마음 비우고 있습니다 

안돼면 판을 완전히 바꿔야지요^^


지금 힐러/교사들도 같은 경험들을 하게 될 것이고, 그 때 자기 삶의 목표가 무엇인지 진실로 정직하게 답하게 될 것이고,


누군가가 그렇게 해낸다면, 그것이 우리에게 희망일 지도 모릅니다.


그렇게 연마된 한 톨의 위대함들을 모아나가면서, 새로 시작하는 친구들을 도우며, 그 안에서 함께 생존과 그라운딩을 도모하고…


어센션이 목적인 사람은 그것을 이루고.


각자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게 되겠지요.


이 시스템을 남용하고 꿀 빠는 부작용도 있겠지만 

성장의 의지와 가능성을 보존시켜주는 것이 본질이고


다만 그 의지가 없다고 판단되면 깨끗하고 깔끔한 결단을 내리고 가는 순간들도 있겠고요.



<이 시스템에 내포된 리스크>를 질문하신 분이 계셔서 정리해봤습니다.


1. 학생


- 헤일로를 보고 시작하는 사람들이 정작 헤일로로부터 일차적인 교육을 받지 못한다는 점.

이 부분을 보완하기 위해서 저의 노동이 과도하게 들어갑니다.

- 학생들이 이 교육 시스템의 치유적 본질을 온전히 맛볼 수 있는가?

- 학생들의 교사 쇼핑 : 이리저리 교사들 간 보고 돌아다니며, 자신의 문제와 정면 승부하지 않고 이 시스템의 관용을 남용하는 현상.


2. 힐러/교사


- 생존 불안 : 치유와 교육의 본질이 아닌 힐러/교사 자신의 불안과 에고적 욕구가 비즈니스를 지배할 위험성

- 경쟁심 : 인간 보편의 에고 게임이 불타오를 가능성

- 지속적 성장 : 이미 타인을 가르치는 선생 노릇 하는 사람을 어떻게 지속적인 자기 치유와 성장으로 시선을 돌리게 하고 적절한 기회를 마련하고 태도를 조성할 것인가


3. 헤일로


- 비즈니스 측면의 생존 가능성 : 10년에 걸쳐 도달한 억대의 수익 구조를 일방적으로 힐러/교사들에게 내어주고 배려하는 상황에서 재교육 아카데미, 상위 워크샵 등의 수익 구조가 원활히 돌아가지 않을 때 이 시스템을 지속할 수 있는가?

- 막대한 노동량 : 지속적인 양육자의 역할이 필수적이면서 비즈니스로 연결되지 않는, 눈에 보이지 않는 노력. 

- 내적 질문 : 이것을 왜 하는가? 라는 나 자신의 질문에 내가 어떻게 대답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