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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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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문답

이 시스템이 나에게 무엇을 줄 것인가?

HaloKim 2020. 5. 16. 13:34

올해 이 톡방에 합류하시는 분들에게서 특이한 공통점을 발견합니다.

치유적, 영적 내공과 직업적 경력, 때로는 학력에 이르기까지 이미 높은 수준의 소양을 가진 전문가들이 많다는 사실입니다.


그 중에 상당수는 "배우겠다" 하고, 작년부터 제가 1차 교육을 하지 않는다며 새로운 시스템과 취지를 설명드리면, 정체불명(?)의 힐러/교사들로부터 기꺼이 배우기로 선택하십니다. 


이런 결정이 자신의 삶에 불러올 여러 영향 시간, 비용을 감안하면 사실 기이할 정도로 특별한 현상입니다.

왜 그러는 걸까?


아래의 대화가 하나의 단서를 제공합니다.


(어떤 현상들을 설명) 신비한 경험들이예요제게 어떤 세계가 펼쳐질까요?

H : 어떤 세계가 펼쳐질까요 갈챠주~~지롱^^


A : @@ 

지금까지의  삶에서 저를 이끌었던 

 순간에 제가 매료되었던 것을 향해 두려움없이, 재지 않고 나아갔던  행위였던 것 같아요.


(구체적인 여정들, 최근 겪은 혼란과 트라우마)


 지향점은 선생님의 방향이지만  너머에 있다는 것을 저는  알아요.

 

H:  상황이었는지 ~ 이해가 되네요 ㅎㅎㅎ

각자의 태도와 포지션도 이해가 되고요

 

이제부터 **님의 여정이 한단계  성숙하고 진실로 자신의 길과 방식이 드러날 거예요

 

물론 그것uniqueness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간 거쳐온 것들의 통합을 포함하겠지요

 

저의 것들 역시  통합의 요소element  것이고, 통합해 나가는 힐러들 각자의 방식과 시스템에 영감을 주고 가이드 하게  겁니다.

 

 과정에는 매료되고 함께 하는 즐거움과 더불어 외로움, 분리의 고통이 있어요

힐러들이 겪는 “참담함”은 그것이지요

오락가락, 엎치락 뒤치락, 숨이 턱에 닿는 격렬함, 위대한 성취 등등.

 

옳고 그름도 없고, 누가 하라 말라 하지도 않고, 하든  하든 관심도  주고,

한다고 하면 제대로 하라고 욕바가지 퍼붓고 ㅎㅎㅎ


A: 선생님 답변이 너무  마음에  들어와요.시원해집니다.


-------

A가 보여주는 직관과 용기는 자신을 신뢰하는 힘이 그만큼 크다는 뜻이라고 해석합니다.

자신을 믿지 못하면 저런 태도가 안 나올테지요.


솔직히 저는 이 방에 계신 모든 분들이 왜 여기 머무르는 걸까 종종 의아합니다 ㅎㅎㅎ


일부는 아주 진지하고 적극적이며, 10% 정도는 무관심 또는 차단하고 있을 것이고, 대다수는 거리를 두고 바라보는 중이리라 짐작해봅니다.

또한 헤일로라는 한 인간을 바라보는 유사한 시각도 있지 않을까 추측합니다.


어떤 힐러 분과의 대화에서 제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나의 태도를 바꿀 생각이 없다. 좋은 면이든 재수없는 면이든.

왜 그런 선택을 하는지는 아마 톡방의 많은 이들이 당신 생각 이상으로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변화를 불러일으키고 싶다면 그렇게 생각하는 당신의 역할에 달려 있다."


각자에게 최고최선의 길을 선택하여 잘 나아가시기를,

소 닭 보듯, 있는 듯 없는 듯, 쌀쌀맞고 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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