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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의 치유와 성장

Manifesto - 마지막 족쇄로부터의 해방

HaloKim 2020. 6. 5. 20:48

일주일간 지속된 또 하나의 치유 단계가 일단락 된다.

 

- 나는 학대로부터 살아남은 자이다.

- 감정적,정신적 학대와 착취는 그 어떤 종류의 학대와 똑같은 손상을 남긴다.

 

- 나는 또한 지속적인 학대와 방치, 살의의 목격자다. 

- 위선과 학대 속에 나의 진실은 침묵했고, 나의 내면 아이는 얼어붙은 채로 애어른 증후군, 책임감 증후군을 택했다.

- 학대받은 아이가 선택하는 전형적인 길 중의 하나다.

 

- 내가 목격한 학대로 망가진 아이는 "괴물"이 되었으며, 학대자는 연기를 시작했다.

- 침묵은 폐해를 심화시키고, 희생은 적절한 시기와 방법을 놓치게 만든다.

 

- 은밀한 희생이라는 나의 패턴이 어딜 가나 반복되고, 결국은 삶을 낭비하며 생명력을 소진하였다.

- 심지어 살고자 들어간 영성 단체에서도 똑같은 짓을 반복하여 스스로 영적 학대를 자초하고 허용하였으며, 마침내 죽음의 골짜기로 굴러 떨어졌다.

 

- 스스로를 치유하면서 희생의 패턴은 멈추었으나, 침묵으로 남아 있는 한 죄책감과 수치심 또한 그대로 잠들어 있다.

- 창조하려는 열정과 익명으로 남고자 하는 욕구 사이에서 투쟁 - 에너지 소진, 우울증의 그림자.

- 무언가에 대한 헌신, 누군가에 대한 양보로 대체하지만 그냥 내 상처의 잔재일 뿐이다.

 

- 조화가 깨진 거듭된 희생 혹은 양보는 그 누구도 구원하거나 성장시키지 못한다.

- 이 사실은 내 평생의 트라우마가 되었다. 

 

- 나는 이제 입을 열어 말할 것이다.

 

- 나는 나와 관련된 대상들에게 어떠한 위해가 돌아가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 나는 그들의 삶을 이해한다.

 

- 그래서 나는 익명성을 선언한다.

- 익명으로 남아 침묵하지는 않겠으나, 과거의 내가 누구인지 말하지 않는 익명성을 선언하니, 과거의 그대들이여, 나를 아는 체 하지 마시라.

 

- 예전의 그녀는 돌아오지 않는다.

- 혹여라도 나에게 바라는 게 있다면 그대들이 선택하시라. 정직하게 대면하거나, 당신 또한 나에게 익명으로 남아 그냥 당신들의 방식을 지속하거나.

- 나는 어느 쪽이든 당신들의 삶을 존중하겠다.

 

- 스스로 나 자신에게 선을 훈계하지 않겠다.

- 그런 것에 죽도록 매달리다가 죽음의 골짜기를 헤매더라도 그들은 나에게 연민조차 느끼지 못한다.

- 그러다가 내가 죽더라도 그들은 가면을 벗지 못할 것이다.

 

- 안다. 당신의 내면 아이 또한 버림받고 상처받고 학대 받았으며, 똑같은 그 방식 이외에는 달리 사는 방법을 알지 못했다는 것을.

- 가면이 얼굴과 붙어 그것을 분리하려는 시도조차 고통이 클 것이고, 오히려 대부분의 시간동안 당신은 그저 무감각 할 것이다.

- 나는 지극한 연민을 느낀다.

 

- 그렇다고 하여 나의 연민이 약점이 되기를 더이상 원치 않는다.

- 내가 누군가의 상처를 대신 살아줄 수는 없는 노릇이다. 그 누군가가 누구이든.

- 삶이란, 성인기의 삶이란 스스로에 대해 100% 책임을 인정하는 것이다.

 

- 나는 선한 인간이기를 선택하지 않는다.

- 나는 나의 생명을 선택하고 옹호한다.

 

- 무엇이 선인지 악인지 알지 못한다.

- 나는 선악이 가물가물한 인간이다.

 

- 치유와 영성의 이름으로 선하고 지성적인 사람들의 목소리가 청아한 세상, 혹은 돈과 권력, 뻔뻔함으로 중무중한 이들의 괴성이 횡행하고 투사들의 목소리가 드높은 세상에서, 나는 학대당한 이, 학대의 생존자들, 피해의 역사를 떨치고 승리한 자들의 목소리를 선택하겠다.

 

- 구치소에서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수감되어 있을 때 "혁명을 꿈꾸는 지식인"의 모양새를 하고 있었으나, 그 안에서 만난 미친 년, 소매치기, 광기가 폭발하는 사람들, 자살로 치달은 예술가 등과 내가 다르지 않구나 느꼈던, 그 진실로 되돌아간다.

 

- 주여, 이제 나는 나를 온전히 허용합니다.

- 나의 힘과 창조성, 재능, 분노까지도 온전히 사용합니다.

- 내가 할 수 있는 가장 큰 창조를 거리낌없이 선택하오니, 함께 하소서. 

- 이미 그러합니다. 아멘.

 

- 이것이 나의 용서입니다.

- My Yeshua, yes, I can forgive her. I forgive her and everyone in the Great Unity Consciousness.

 

- 기쁨이 흘러 넘친다.

엉덩이 깨춤이 가슴과 명치에서.

이럴 땐 독서보다 춤이겠구나.

일단 커피 한 잔 마시고.

 

- 마지막 족쇄, 마지막 우울증의 회복.

 

- 익명이 아니라 익명성 : the Divine wisdom.

- 평생의 딜레마를 탈출하는 것은 인간의 개념이나 인간적 노력, 휴머니즘 속에서가 아니라 신성의 질서와 사랑, 지혜 속에서 가능하다.

 

- 나는 기나긴 여정 속에서 이 진리를 깨우친 것이다.

- 그저 모든 것을 허용하는 것이 선은 아니다.

 

- 그럴 때도 있고 아닐 때도 있다. 선의 개념은 중층적이다.

- 그러니 내 어찌 선악을 알겠는가.

 

- "가이사르의 것은 가이사르에게, 하늘의 것은 하늘에게."

- 내가 배워야 했던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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