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을 영혼의 성장 여정으로 이해하는 내 관점에서는 파워 엘리트와 창조적 엘리트가 철저히 구별된다.
전자는 권력, 돈, 지식, 사회적 위치 등을 무기로 삼고 후자는 진선미를 자기 삶에 얼마나 통합하고 있느냐에 달려 있다.
진화 여정에서 영혼들은 창조적 주역/마스터로 성장하기 위해 도덕적 안목moral discernment을 함양하는 단계를 거친다.
지구라는 학교에서 그것을 배우는 가장 기초적인 방법은 권력을 손에 쥐어주는 것이다.
예를 들어, 과거에는 종교적으로 지위가 높은 사람이 그 중에 하나다.
그들은 신을 숭배한다고 말하면서 사람을 죽였다.
오늘날에는 주입식 공부 잘하는 머리에다 권력을 쥐어줘 보면 안다.
정치 권력, 자본 권력, 검찰-사법 권력, 언론 권력 등.
역사의 희생자들을 위해 수십 년간 헌신해온 사람들을 대하는 그들의 태도를 보면 안다.
활동가들의 잘잘못을 따져서 보완해주는 게 본래 목적이었다면, 그러한 삶에 대한 정중한 예의가 먼저 있었을 것이다.
주여, 저 어린 영혼들은 저들이 하는 일을 모르나이다.
세상의 온갖 빌어먹을 일들을 접할 때마다, 나 자신을 위로하는 방법이다.
https://news.v.daum.net/v/2020060720211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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