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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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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의 치유와 성장

2천년 동안 가르쳤더니..

HaloKim 2020. 9. 12. 18:43

치유적 영성의 길에 들어서서 좋은 점 중 하나는 예수님이 매우 친절한 분으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한 동네에 살던 듬직하고 멋지고 재미난 오빠 같은 느낌적 느낌이^^

 

예전에는 좋게 말해 "거룩하시고", 실은 저기 높은 곳에 매달려 "내가 너 때문에 이런 고생을 했는데 너 똑바로 하지 못하겠느냐?" 이렇게 째려보는 것만 같았다.

 

그런데 힐링을 하면서 벽에 부딪힐 때마다 예수가 남기신 말들이 떠오르며 무슨 족집게 과외처럼 마음에 쏙쏙 들어왔다.

혼자 울먹거릴 때도 여러 번이었다.

 

힐러 초기에 지인의 집에 초대받아서 식사 중이었는데 식탁 옆에 "믿음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고 쓰여진 족자가 걸려 있었다.

밥 숟갈 든 채 한참을 멍하니 쳐다 보다가 나도 모르게 말했다.

"이 말씀 참 대단하지 않아요?"

뭔 일인가 싶어 나를 바라보고 있던 사람들이  황당하고 귀찮은 표정으로 밥그릇을 향해 고개를 숙였다.

 

아, 성경에는 왜 예수님 말씀이 몇 개 안 남아 있는 거야?

사람들이 질문을 많이 했을 거고 분명 친절하게 많이 말씀하셨을텐데..

혹시나 싶어 자료 찾아 삼만리 하다가 에세네에 대한 공부를 하게 되었다.

 

오늘은 세션 중 오랫만에 힐러의 몸 치유를 상세히 했다.

여담 삼아 "저기 힐링 베드에서 맨날 왔다갔다 하며 몸으로 손으로 하던 것을 이제는 생각으로 말로 다 하네"라며 웃었다.

 

그러고 보니 여전히 신기하다.

어떻게 수천 킬로미터 떨어진 한국에 있는 누군가의 몸을 실시간으로 느끼고 치유하며,

"갈비뼈가 아니라 목 차크라가 핵심이네. 목에서 오른쪽 절반이 답답하지? 눈 감고 호흡 하셈, 그래그래, 잘 하네. 에너지가 어디서 어디로 쫑알쫑알...명치가 어쩌고 저쩌고.."

"어디를 손가락으로 꾹 눌러봐, 아프지? 그래, 바로 거기야. 계속 조물조물 하셈" 이런 가이드를 할 수 있는 걸까?

 

신기하다, 하며 앉아 있었더니 성경 구절이 또 떠올랐다.

요한복음John 14:12의 이 구절을 나는 친절한 오빠 버전으로 상상한다.

 

올리브 나무가 많은 언덕(감람산)에 사람들이 모였을 것이다.

동네 사람들, 이웃 동네 사람들, 다른 유대 부족 사람들, 어쩌면 로마 사람도..

 

예수가 에세네 힐러들과 함께 그룹 치유, 개인 치유를 하며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집에 가서 열심히 셀프 힐링 하라고.

 

밤이 깊어 달이 떠오를 때까지 떠나지 않고 치유하며 Q & A 하던 사람들이 또 묻는다.

여전히 신기해 하며 반신반의 하는 마음으로.

 

예슈아, 당신은 어떻게 그렇게 할 수 있어요?

태어날 때부터 특별한 사람이라 할 수 있는 거지요?

나는 못할 거야.

 

예슈아가 답한다.

 

그렇지 않아요. 자기 확신이 핵심이예요. 누구나 할 수 있답니다.

이 말을 진짜 진짜 믿으세요. 그러면 내가 하는 치유를 당신도 똑같이 할 수 있고, 심지어 내가 한 것보다 더 위대한 일들도 할 수 있답니다.

신성께 청하세요. 나도 하늘에 청해줄께요.

 Very truly I tell you, whoever believes in me will do the works I have been doing, and they will do even greater things than these, because I am going to the Father.

 

오늘밤 나 자신이 감람산에 앉아 신기해 하는 에세네 힐러처럼 느껴졌다.

그러자 예슈아가 이렇게 말씀하시는 것만 같다.

 

"가시나야, 내가 니를 2천년 동안 가르쳤으면 그 정도는 기본 아니가?"

 

ㅎㅎㅎ 네~

예수 시절의 올리브 나무. 2016년 예수살렘에서.

 

 

이런 분윅기였을까? 2016년 예루살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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