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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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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의 치유와 성장

공자

HaloKim 2020. 10. 26. 07:34

마스터들은 하고 싶은 말씀, 연결하고 싶은 욕구가 많으시다.

<상급자 워크샵 B>는 A와 동일한 프로그램을 가지고 부분 변주를 하리라 느긋해 있던 나는 새벽 명상에 자신을 드러내신 공자님의 요청에 식겁했다.

 

프로그램 주제를 "습"으로 하라고.

엥? 한 글자로 하루 워크샵을?

 

예수님은 "잘 알지?' 하시더니 내 어깨쪽 가슴에 양손을 얹으시고 부드럽게 몸을 정리하며 위로하셨다.

 

이른 아침 세션까지 있으니 남은 시간은 불과 1시간.

오전 프로그램은 어찌어찌 준비했는데 그 이후는 "네가 알 수 없다"고 했다.

 

하루는 언제나처럼 잘 흘러갔다.

 

밤 10시에 나눔을 하며 알았다.

참석자 중 한 사람은 중국인으로 공자에 매우 익숙한데 한국어와 한국살이에 애써 적응했고,

또 한 사람은 어린 시절 무서움에 떨 때마다 엄마가 한시를 외우라 했고 공자의 묘에 데려가 절을 시키기도 했다는 것.

두 사람은 그 정체성 위기를 위로받았다, 공자가 전혀 다르게 다가온다고 했다.

 

참석자 모두는 유교적 영성을 치유적으로 재해석하는 연습을 했고,

공자가 진실로 뜻했던 바가 무엇인지, 그는 인간으로서 어떤 존재였는지 각자의 느낌을 얻었고,

애초에 성리학이 조선에서 무엇을 이루었고 왜곡했고 어떤 방식으로 우리의 머리 속에서 뿌리뽑히고 기이한 잔재로만 남아있는지, 각자의 방식으로 단서를 얻었다.

흥미롭다는 소감.

 

공자의 빛은 푸른 빛, 청보라였다.

기뻐하고 고마워했으며, 한 명의 사람으로서 멋진 모습이더라는 후기, 인간을 사랑하고 천지인의 이치를 탐구했으며 당대 세상이 가혹하여 죽음 너머를 탐구하지 못한 점을 자신의 부족으로 꼽았고, 한반도의 치유를 3백년의 시야로 확장한다면 우리의 정체성과 뿌리를 회복하는 데 도움될 것이라는 조언, 그리고 공자님도 역시 자신을 성리학과 동일시 하는 것을 꺼려하더라는 전언.

예수가 오늘날의 기독교를 자신과 동일시 하기보다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보고 싶어 하듯이.

 

물론 나를 포함한 각자의 주관적 상상/ 치유 명상 속에서.

 

워크샵은 언제나 놀랍다.

 

ps.

 

워크샵 후기를 글로 나눔할까요? 질문하니 제3의 눈에 하트빛을 비추심^^

이래서 나는 또 황당한 망상가, 사이비라고 내 입으로 떠드는구나 ㅎㅎㅎ 어쩔~^^

 

ps 2.

 

한국 태생의 치유가로서 한국인을 치유한다면 너무나 마땅하고 당연한 일이었습니다.

공자님, 도움 주셔서 감사합니다 _()_

 

ps 3.

 

성적 정체성을 담당하는 차크라들에서 깊은 치유가 일어남.

고대, 중세의 거의 모든 철학과 종교, 영성이 당대 여성들, 그리고 현대 여성들에게 남긴 깊은 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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