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바디® 힐링 하면서 어센션을!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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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프로그램

헤일로에게 세션을 신청하는 분들께

HaloKim 2021. 2. 10. 01:13

이 공동체의 입문자들께서 저에게 세션을 요청하실 때 무엇을 기대하시면 좋을 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기 위해 좀 긴 글을 쓸께요.

 

치유는 단기간의 마법이 아니기 때문에 대략 어떤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정도나 디테일의 차이일 뿐 누구도 예외가 없더만요.

 

치유 초기에는 전폭적인 위로와 공감, 지지, 친절한 동행이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반드시 필요한 단계고요.

 

이 곳 힐링 스쿨에서 단기 교육을 마친 사람들이 직업적 힐러로 활동할 수 있는 이유는 이 측면 때문입니다.

가르치고 컨트롤 하려는 태도만 잡아주면 저러한 소프트 러브soft love를 실천하는 것은 비교적 쉬우니까요.

 

상위 단계의 깊은 치유와 지속적인 교육은 제 몫입니다.

자신이 수립하고 다듬으며 비상한 실천을 거듭해온 분야니까 가장 깊이 아는 건 당사자겠죠.

 

이런 역할 분담을 안착시키기 위해서 저의 세션비를 인상했던 것이고요.

제가 다른 힐러들과 동일한 세션비를 받거나 1차 교육에 여전히 참여하고 있다면 힐러들이 성장하기 어려울 겁니다.

표방된 원칙을 잘 지킨 결과 <에세네 4바디 힐링 스쿨>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그럼에도 이 공동체의 입문자들께서 저와 세션을 하겠다고 요청하시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지금도 "당신이 나를 직접 교육해주겠느냐"는 요청도 수시로 받고요.

 

1차 교육은 하지 않으나 세션 요청은 당연히 응합니다.

필요한 분들께서 상대적으로 비싼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하신다면 응하는 게 마땅하고 자영업자인 저의 수익원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저에게 원하는 게 친절과 공감인 거예요.

 

나로서는 파악할 것 다 파악한 다음에도 한 이야기 또 하고, 세션 시간 끝나가는데 또 하고 하면 "이보시오, 당신 비싼 돈 내셨지 않소?" 라고 결국 말하게 됩니다.

"내가 틀렸다는 뜻인가요?" 화내고 울고 이 말 했다 저 말 했다...

나는 마음 아프니까 시간 연장해서 달래주느라 애쓰고.

 

그런 이야기 하면서 비싼 돈 받는 게 고통스럽습니다.

결국은 힐링 스쿨 해보시라고 권유하고,  안 해도 된다는 말 덧붙여야 하고,

당신은 이미 잘 하고 있다, 여기서 제공하는 무료 프로그램들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할 거다, 이런 소리 하다 끝납니다.

 

이 시스템의 특징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진심으로 말씀 드려요.

제가 공개워크샵이나 유투브 등 대중적인 접점에서 보이는 페르소나를 값비싼 유료 세션에서 그대로 반복할 거라는 기대를 하지 않으시기를.

 

예리하게 맥을 잡는 것, 강인하게 돌파하도록 돕는 일, 다른 힐러들이 경험하지 못한 영적 차원에 대한 안내, 높은 수준의 에너지체 활성화 등을 저에게 요구하시면 서로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저는 선의를 가진 유능한 힐러일 뿐, 착하고 여리여리, 함께 울먹울먹 하면서 비싼 돈 받는 사람이 아니라는 말씀 꼭 드리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