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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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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문답

바이런 케이티의 서문

HaloKim 2018. 11. 27. 23:54
<기쁨을 부르는 천 개의 다른 이름 – 있는 그대로 조화롭게 살기>의 서문을 번역해 보았습니다. 어떤 분의 질문에 대한 저의 답이 될 수 있겠군요.
원제는 A Thousand names for joy – Living in Harmony with the Way Things Are이고, 저자는 Byron Katie, 2007에 출간된 책입니다.

도덕경은 있는 그대로 조화로운 마음에 대하여 놀랄 만큼 정확하게 묘사하고 있습니다. 고대 중국이냐 현대 미국이냐, 이게 뭐가 중요할까요? 시간이나 공간이란 없습니다.

자신의 사고 방식을 사실이라고 믿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인생은 애씀없이 이루어집니다.

제 경험으로는, 혼돈이 유일한 고통입니다. 혼돈은 있는 그대로의 것과 다투는 것입니다. 당신이 완벽하게 명료하다면, 있는 그대로의 것이 바로 당신 자신이 원하는 것임을 알 것입니다. 그러니 있는 그대로의 것과 다른 무언가를 원한다면, 당신이 매우 혼란스러운 상태임을 알아차리세요.

자신의 생각들을 깊이 질문해 보면, 그 믿음이나 스토리에 매달려 있는 자체가 고통의 원인임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자연스러운 마음의 상태는 평화입니다. 거기에 한 생각이 들어오고, 당신이 그것을 믿는 순간, 평화가 사라질 겁니다. 어떤 순간에 스트레스 받는다는 느낌이 들 때, 당신이 한 생각을 믿어 버림으로써 존재 자체와 다투고 있음을 알려주는 신호가 바로 그 느낌feeling입니다. 당신이 실존과 전쟁 중임을 알려주는 거지요.

그 느낌 뒤에 있는 생각에 의문을 던져보면 그것이 진실이 아님을 알 수 있고, 그럴 때 당신이 만들어낸 스토리 바깥에서 스스로 현존하게 됩니다. 자각의 불빛 안에서 그 스토리가 사라져가고, 있는 그대로에 대한 자각만이 남습니다.

평화란 스토리 없이 있는 그대로 존재하는 당신입니다. 또다른 스트레스가 다가오기 이전까지. 그러다 보면 질문 자체가 당신 안에서 자연스럽게 살아 숨쉬게 되고, 생각들에 대한 언어 너머의 자각 반응이 솟아 오릅니다.

도뎍경에서는 “마스터”에 대해 언급하는데요, 이는 평화로운 마음 상태에 있는 사람을 뜻합니다.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이 책에서 저도 마스터라는 단어를 쓰는데, 도덕경에 나와있기 때문이고, 또 내가 마스터를 여성형she으로 지칭하는 이유는 모든 것이 여성인 나 자신에 대한 경험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마스터나 교사라는 말을 나는 그다지 즐겨 쓰지 않습니다. 우리가 대등하게 가르칠 수 없다는 뜻을 내포하기 때문입니다. 이건 사실이 아니거든요.

모든 이가 대등한 지혜를 가지고 있습니다. 지혜는 모두에게 균등하게 나누어져 있어요. 누구도 다른 누구보다 더 지혜롭지 않습니다. 궁극적으로 말해, 자신을 가르칠 수 있는 사람은 자신 뿐입니다.

저는 조언을 주는 사람이 아닙니다. 모두가 자신의 길을 알고 있음을 나는 압니다. 그 사실을 신뢰하고 있어요.

왜냐면 나는 43년 동안 어떠한 단서도 찾지 못했다가 어느 날 길을 발견했고, 달리 말하자면 길이 나를 찾아오도록 완벽하게 나를 오픈했습니다. 이 때문에 여러분도 자신의 길을 찾을 것임을 신뢰합니다.

그 누구도 다른 누구보다 특별하지 않습니다. 당신을 마술처럼 깨우쳐줄 선생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영적인 마스터가 행복한 삶을 누리며, 실존과 다투지 않고, 매순간 애씀없이 기쁘게 나아가며, 있는 그대로를 사랑하는 사람을 뜻한다면, 내가 영적인 마스터일 수도 있겠지요.

나는 마음이 불러일으키는 모든 것, 인생이 불러오는 모든 것에 열려 있습니다. 나는 나의 생각들에 의문을 던져왔고, 그것이 외부의 어떤 것을 뜻하지 않음을 발견해 왔습니다.

나는 이해의 기쁨으로 내면에서 빛을 밝힙니다. 나는 고통에 대해서도 알고, 기쁨에 대해서도 압니다. 그리고 내가 누구인지 압니다.

있는 그대로의 내가 있는 그대로의 당신입니다. 당신이 아직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했을지라도 말이지요.

스토리가 사라지면, 과거도 미래도 없고, 걱정할 것도 없고, 할 것도 없고, 갈 데도 없고, 어떤 상태가 되어야 할 것도 없어요. 모든 것이 다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