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세네 공동체의 지원을 받으며 일하는 4바디 힐러들은 <치유 분석 보고서>를 단계별로 작성하도록 되어 있다.
최근에 아주 빛나는 보고서를 읽었다.
이 힐러의 특징 :
- 삶의 고통과 무게 속에서 지난 몇 년간 꾸준히, 멈춤없이 자기 치유의 걸음을 내디뎠다
- 이해한 만큼 담백하고 투명하게 나아간다. 같은 자리에 버티고 앉아 자기연민의 에고 주스를 갈아마시는 청승이나 고집, 각종 코스프레가 별로 없다
- 최근 몇 달 동안 자신의 심리적 아킬레스 건을 이해하기 위해 집요하게 노력하며 치유하는 중이다
이 힐러가 쓴 최근 보고서들의 특징 :
- 클라이언트/참여자에 대해서 자기 치유 경험을 적용하면서 세밀하게, 깊게 이해하려는 노력
- 참여자의 삶에 대한 겸손하고 살아있는 공감
- 본인의 무감각, 오만, 성급함 등의 시행착오를 통렬히 자각하고 참여자께 정중한 사과
- 참여자와 자신의 상태를 꼼꼼히 기록하고 변화를 추적, 빠른 공유
참된 에세네 4바디 힐러의 탄생을 기대해도 좋을까.
최선을 다해 지원하면서 가르쳐보고 싶은 사람이다.
지난해 마련된 <윤리 코드>의 관련 조항 덕분에 나는 더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게 되었다 :
- 참여자와의 공동 세션이 더 빠르게 다양한 효과를 낸다
- 힐러 자신이 있는 그대로 드러난다 - 자기 치유를 위한 노력과 꾸준한 걸음 여부, 참여자라는 이름의 인간 존재와 그 분들의 돈을 대하는 태도, 치유가/영성가로서의 정체성까지.
- 이 시스템에조차 협력하지 않는 사람은 믿고 거를 수 있다.
이러한 장치들을 활용하여 힐링 스쿨의 중추 인력이 자리잡게 만들 수 있겠다.
에세네 공동체는 조만간 또 다른 비상을 할 수 있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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