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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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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세션 6

기묘한 에세네, 전투적 힐링 스쿨

"너무 어설픈데 그게 끌렸어요"지난 4월 서울 공개워크샵에 참석하셨던 분이 힐링 스쿨을 결심한 순간이었다. 세 명의 힐러들과 함께 한 첫번째 공동세션에서 나는 이 네 사람이 로마 군단 같다고 느꼈다.좋은 의미다. 영적 여정이 25년차인 이 참여자는 "나에게 어떤 막이 있는 것 같다. 스스로에게 트릭이 되는. 돌파하고 싶은 갈망이 있고 그 길을 간절히 구했다. 에세네의 고운 체로 걸러내고 싶다"고 했다.팀 활동의 성공과 실패, 개인적 여정의 보람과 쓰라림을 안고 물러서지 않을 결심을 한 힐러들은 서로의 장점과 약점을 가감없이 비추며 달려들었다.그 의지들이 리포트에서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그 힘을 받아 나 역시 힘차게, 생생하게 직진했다.힐러에게도 참여자에게도.마치 4인조 락 밴드에 객원으로 참여한 기타리스..

<보고서>와 <공동 세션>의 역할이 대단하네요

올 상반기 최대 프로젝트는 제정이었는데요, 7월 1일자로 발표된 윤리 코드의 역할이 벌써부터 여러 측면으로 위력을 발휘하네요. 활력과 기능이 동시에 업그레이드 되면서 대단한 결속력과 추진력, 퀄리티를 창조하고 있습니다. 의 경우 힐러와 참여자들께서 쓰시는 보고서 (치유 분석 보고서, 수업 만족도 평가서) 그리고 공동 세션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요. 보고서들은 제가 세션과 수업 진행을 효과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매개체가 되고, 이것이 다시 공동 세션의 효율성, 퀄리티로 나타납니다. 앞으로 이 두 가지를 힐러 평가와 참여자 연결에 중요 기준으로 삼아도 될 것 같습니다. 공동체의 성장 성숙이 눈부십니다. 함께 해주시는 모든 분들이 주역이고요. 감사합니다 _()_

헛똑똑이들의 눈물

최근 공동 세션(참여자+힐러+헤일로)에서 참여자가 제시한 이슈는 내 역할이 굳이 필요하지 않았다. 자기 삶에 대한 책임감이 강하고, 직업 훌륭하고, 치유가로서의 목표와 실천력도 분명하고, 장래 계획마저 두루 현실적인 분이었으며, 스스로도 그 사실을 잘 알고 있었다. 나는 몇 가지 실없어 보이는 단순한 질문들을 한 뒤 잠시 침묵했다. 탄식하듯이 나지막히 말했다. "헛똑똑이네. 인생에 어른이 없었지요?" 그 분이 갑자기 울기 시작했다. "네, 맞아요. 그런데 아무도 나에게 그렇게 말해주는 사람이 없었어요. 가족들은 "똑똑해서 혼자 잘 한다"고 말해요. 난 잘 못하는데. 삶을 혼자 살았어요." 인생살이에 필요한 심리적 자질들은 부모의 정서적 지지와 연결감을 통해 어린 시절부터 차근차근 길러진다. 외부 세계로부..

치유 사례 2021.09.13

새로운 운영 시스템이 힐러들에게 불러일으키는 변화

현재 50~60% 가량의 힐러들께서 새로운 시스템을 능동적으로 활용하시는데요 (치유분석보고서 작성, 헤일로와의 공동세션 등), 의미있는 변화들이 생겨나네요. 1. "나를 위한 세션이기도 하다" 자신과 참여자가 공유하고 있는 치유주제들이 명료하게 보인다고 합니다. 때로는 닮은 꼴로, 때로는 대척점(위치성)을 서로 고수하면서. "힐러가 멈춰있는 곳에 참여자도 멈춰있다"는 말이 비로소 실감난다고 해요. 저의 세션 진행을 유심히 살피고 메모하는 모습을 자주 보는데요, 많이 듣는 피드백은 - 매우 세밀하게 질문하고 그 디테일을 하나로 꿰어 결정적인 순간까지 끌어가는 것에 놀랐다 - 감정이 동요하거나 끌려갈 만한 상황에도 담담히 귀기울이며 방향성을 유지하더라 - 교재의 모든 내용을 세션에 녹여내고 있음을 알겠다 -..

7~8월의 에세네 공동체 소식 7가지

1. A, B 반이 8월 첫 주에 대단원의 막을 내리네요 이번 참여자들은 대다수가 현재 4바디 힐러로 일하시는 분들이라 참으로 지난한 시간을 함께 했습니다. 이 곳에서 힐러 역할을 자임하는 것은 정체성을 가다듬으며 자기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책임을 받아들이는 일이라서요. 지난 주에는 각자가 넘어서야 하는 자기만의 어떤 지점을 동시적으로 다 함께 통과하는 느낌을 받았어요. 기뻤습니다. 9월에 문을 열 새로운 아카데미는 8월 초에 공지를 내겠습니다. 잔잔한 물결이 큰 강을 향하여 흘러갑니다. 2. 7월 한달 동안 다섯 분이 힐링 스쿨에 합류하셨어요 (헤일로의 상담 미팅 기준) 여기에 오시기까지 걸었을 이런저런 아득한 여정을 뒤로 하고 새로운 걸음을 내딛으시는 멈춤 없는 용기. 그 분들을 만날 때마다 서로 익숙..

나, 그대, 세상 2021.07.25

대단한 칭찬

최근 있었던 공동 세션에서 나는 한 참여자로부터 특이한 칭찬을 들었다. "보이는 게 다"인 사람이라는 것이다. 무슨 말인가 물으니 "말하고 행하는 게 그대로인 사람, 의도와 행동이 일치한다"는 것이다. 세상살이의 산전수전 공중전 겪은 이로부터 들은 뜻밖의 평가에 가슴이 찡했다. 예전에 나는 정말 그런 사람이기를 원했고 그런 사람을 만나고 싶어 했었다. 나를 있는 그대로 드러낸다는 것은 늘 아픔과 위험을 수반했다. 그렇다고 꾸며낼 기술을 배우고 싶지는 않았다. 무언가를 억누르다 슬픔이 되었고 내 인생의 전반기는 병든 패배자로 막을 내렸다. 이제는 모든 순간에 있는 그대로의 나를 드러낸다. 때로는 신중하게, 전략적으로 하지만 그 때조차 내 의도는 투명하다. 그럼에도 나는 아프거나 다치지 않는다. 내 정체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