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친구와 <선한 희생자 의식의 실상>이라는 글을 매개로 나눈 댓글 대화를 공유합니다.
F : 쌍욕을 해도~에서 빵 터졌습니다.
H : ㅎㅎㅎ 저의 앞담화가 멀리 뒷담화로 퍼져가는군요^^
더한 말도 하고 사는 인간 말종인 걸요
F : 이 쪽 계통의 인맥이 몇 번 걸치면 다 이어져서요.
공개적인 댓글로는 쓸 수 없는 이야기들이 버라이어티 하고 다이내믹 합니다
H : 다른 세상보다 훨씬 예측불허, 뒷통수 잡게 하는 바닥이잖아요. 사회에서 통상적인 분류법을 뛰어넘는 온갖 부류가 모여 있으니...
F : 고상하고 우아하고 블링블링한 이 영역의 바닥에서 악역을 자처한다는 게 보통의 수준으로는 감당이 불감당이라는 거...
그러나 얼마나 중요한 역할인지는 조금 압니다^^
H : 감사합니다. 사는 게 실없으니 하는 짓이죠...
F : way to go! 응원합니다^^
저도 악역 담당이라 그냥 동병상련의 이입을^^
H : 반갑습니다^^;
F : 마고 샤먼에게 욕은 기본 장착 방편이니까요. 욕 빼면 시체지요. 다양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시행착오 하면서 레벨별로 강약 조절 해가면서~^^
H : 치유와 영성 한다면서 대충 눈 감고 좋은 이야기로 끝내는 게 돈값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아 못 해먹겠더만요
F : 제 선생님께서 공부 초창기에 우아하게 명상 포즈 잡고 계시던 도반쌤한테 저 겉으로 아름답게 보일라는거 언제 안할랑고 하시던 돌직구를 듣고 얼마나 웃었던지.
우리 안에 미친 년 나쁜 년 천박한 년 사악한 년 기타 등등 그거 들여다보라고 하시던 말씀이 맞는 말이라는 걸 갈수록 느낍니다.
욕쟁이 할머니의 진수를 체험해봐서.
근데 제대로 안하면 그 부메랑으로 내가 죽게 되니.. 신의 힘으로 순수하게 해야 되지만 사실 보통 용기로는 섣불리 흉내낼 수는 없는 듯 해요.ㅋㅋ
H : 아 예, 명심하겠습니다^^ 그 정도 이야기는 웃고 지나갈 일이죠
H : 선생님과의 댓글 담화를 제 블로그에 올려도 될까요?
F : 필요하시다면 그러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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