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 도 터지는 소리^^

"실패"라 할 수 있는 힐링스쿨 팀이 있었습니다.

힐러들의 책임으로만 돌릴 수 없는 경우인데, 상황에 대처하는 힐러들의 태도와 관점이 참좋았어요.

 

팀 힐러들과의 공동 세션을 제안해주셔서 함께 여러 가지 요소를 폭넓게 짚어갈 수 있었네요.

실패-성공의 이분법이 아니라 어떤 경험이든 자기 성찰과 배움, 성장의 디딤돌로 전환시키는 에세네 스타일의 실험장이었습니다.

 

세션 후에 이어진 김건희 님과의 톡을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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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 한달 넘게 저를 흔들어대던 방황이 오늘에서야 마무리가 된 것 같아요.. 또 흔들흔들 하겠지만 이제는 뭔가 시작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환상같은 꿈을 쫓아서 매일을 허둥거렸는데요. 요즘은 **(딸)이랑 하루하루 행복하고 충만하게 사는게 하루 목표가 됐어요.. 이것 역시 실천하려고 하니 또 삐쭉빼죽거리고 있는데요... 그래도 또 한 번 가보겠습니다... ^^

 

H : 좋아요

뿌리 내림과 날아오름은 비례한다네

 

G : 아.....^^ 

바보 도 터지는 소리가 절로 나옵니다 샘..ㅎㅎㅎ

 

H : 치유일기를 쓰던 참인데

주님, 당신의 이야기를 듣습니다I'm listening to you, God

하고 가만히 있었어요

 

대답의 요지는

자신을 온전히 알아감Self-mastery 통해 필요한 모든 것을 가지고 있지 않은가

 

인정.

 

G : 아... 저도 아마 그렇겠지요 선생님.. 저만 모를 뿐이지...

 

H : 방향이 명확하면 그렇게 되지요

될 수밖에 없어요

엄마 사랑받고 싶어서 효녀 역할에 몰두하니 정말 그렇게 살아졌잖아요

 

G : 네..ㅠㅠ 이제는 내가 원하는 방향을 정하면 또 그렇게 되겠네요.. 방향에 대한 저의 선택과 힘이 부족해서였으니 서서히 집중해보겠습니다~~

 

H : 그래요^^

G : 너무 상투적이지만.. 그래도..ㅠㅠ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

 

H : 이 대화 블로그에 써도 될까?

익명 실명?

G : 완전 좋습니다 샘.. 실명으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