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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문답

다차원의 마스터란 1 - 친구이자 서포터

HaloKim 2023. 7. 4. 05:40

치유가 내게 불러일으킨 가장 큰 변화 중 하나는 삶을 대하는 근본 정서가 바뀐 것이다.

 

과거의 내 모습은 좋게 포장하자면 차분하고 이성적, 논리적이라 하겠지만, 실은 깊은 우울deep blue - 기쁨이나 편안함이 무엇인지 감각하지 못하는 칙칙한 상태가 지배적인 정서였다.

 

물론 단기간에 변하진 않았다.

성분이 조금씩 바뀌다가, 몇 년 전부터 어라? 행복하기도 한데? 라는 명백한 자각이 시작되었다.

요즘에는 심지어 특별하지도 않은 밍밍한 순간들이 감사하고 설레기도 한다.

 

그 과도기의 어느 즈음이었을 것이다.

 

아무 일 없이 평화로운 순간에, "주여dear God, 제가 무엇을 하기를 원하세요?"라고 치유일기에 적었다.

무언가 열심히, 멋있는 성취를 하지 않으면 잘못 살고 있는 것 같은 강박증이 솟아올랐나 보다.

 

답은 없고 노랫가락이 흥얼거려졌다.

비관적인 시무룩한 기분이 들었다. 

 

그런데 노랫가락이 점점 뚜렷해지면서 가사까지 몇 단어 기억이 났다.

그룹 아바Abba의 댄싱 퀸Dancing Queen이었다.

 

메시지라는 생각이 들어 가사 전문을 찾아보았다.

띵~ 머리 속에 종이 울리는 기분.

 

신은 나에게 말한다.

 

"네가 이런 방식으로, 이렇게까지 해낼 줄은 몰랐어

무대 위에 올라가서 너의 춤을 추렴

나는 조명 아래서 춤추는 너를 보며 박수를 칠거야

너는 무엇을 하고 싶어?

내가 그것을 도울께"

 

내가 신의 눈에 들도록 살아야 한다는 믿음,

눈에 들지 못하면 뭔가 자격이 없을 것 같다는 불안,

있는 그대로의 나는 마치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 같은 자기 의심,

스스로를 평가하고 그 위에서 방향을 찾기보다는 내가 뭘 하면 되느냐고 묻고 있는 나.

 

이러한 낡은 믿음 체계를 다시한번 자각하며 바닥까지 뒤집어 엎는 순간이었다.

 

그 후로도 이런 질문 패턴이 계속 튀어나온다.

기도라는 이름으로, 치유라는 이름으로.

 

그리고 답은 늘 한결같았다.

 

"네가 뭘 원해?

너에게 달려 있지

나/우리는 항상 함께 있어"

 

그러니 신의 목소리가 곧 나의 가장 깊고 높은 의식과 다를 바가 없다.

실은 구별되지 않는다.

 

불성이, 신의 왕국이 내 안에 있다,고 하는 이유.

가장 친한 친구로서, 가장 현명하고 전폭적인 서포터supporter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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