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힐링 스쿨의 어떤 반에서 카루나 레이키® 마스터 단계의 마지막 수업을 마친 세 분이 카톡으로 나눈 대화입니다. 참고가 되실 듯 하여 저의 답변을 보완, 공유합니다.
Q 1.
오늘 괜찮으신가요? 저는 일어나보니 눈 다래끼에 입술이 다 부르텄어요.턱은 뽀드락지 났구요. 그리고 오늘 하루종일 배가 고파요.
어제 수업시, 심장이 터지는 것 같았고, 머리도 터지는 거 같았고, 어떤 압력이 엄청났어요. 죽는 줄 알았어요.
이번엔 너무 심해서요. 온 몸이 뜨거워졌다가 갑자기 춥고 그래요. 그리고 귀에서 소리도 들려요. 심장 뛰는 소리요. 지금도 그렇구요.
쿤달리니 명상하다 죽은 사람도 있다네요.
Q 2.
저도 어제밤에 목에 큰 먼지 하나 낀 것 같았고, 오늘 아침 깼는데도 머리가 좀 무겁고 일어나는데 시간이 걸리더군요^^
Q 3.
**님은 치유 증상이 격렬하셨네요. 저는 ++님처럼 아침에 일어날 때 몸이 좀 무거운 거랑 여기저기 결림 정도 있었고 괜찮았어요. 글 적다보니 이제 익숙해져서 그냥 치유 증상이려니 생각하고 무디게 살고 있기도 한 것 같아요 ?
A.
흐억~ 힘들었겠네요.
충분한 휴식과 잠, 맑은 물이 절대적으로 도움 되고 필요합니다.
그리고 ==님이 제안한 간단한 호흡법이나 테크닉을 덧붙이면 회복에 도움이 될 겁니다.
카루나 레이키® 마스터라고 해서 누구나 이 정도의 치유 증상을 겪지는 않습니다. 이 반이 다소 예외적인 수준이지요.
전체적으로 보면, 힐링의 단계가 높아질수록 다들 격렬한 치유 증상을 한두 번은 경험 하시더군요.
그 과정을 지나온 몇몇 분들 중에는 먹지도, 자지도 못할 만큼 어려워 했어요
그런데도 꿋꿋하게 앉아있던 모습들이 눈에 선하네요
치유 증상이 어느 정도로 격렬하고 오래 지속 되는지는 유형마다 좀 다른데요.
셀프 힐링 혹은 치유 세션을 꾸준히 하시면 분산시켜 경험하고, 한꺼번에 하면 한꺼번에 몰아서 경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건강이나 심리적인 이슈가 크고 많을수록 치유 증상 또한 강도가 세고 치유 기간도 오래 걸립니다.
외국 힐러들의 리포트와 책으로 보는 유명 인물들의 사례를 종합해 보면, 평소에 치유를 병행하지 않고 영적 수행에 정진할 경우 어떤 의식 상태에 이르렀을 때 치유 증상이 격렬하고 심지어 몇 개월 혹은 몇 년씩 지속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함께 하는 수업에서는 힘들 경우 담당 교사에게 페이스 조절을 부탁하거나, 본인이 적당히 멈춰도 좋겠습니다.
그래도 넘어서고 나면 해방감이 있을 겁니다.
특히 **님의 경우 어떤 고비를 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에고의 두려운 목소리가 울려 퍼지니까요.
의식이 급성장할 때 에고 마인드는 어디로 가야할 지 길을 잃고 스스로가 소멸할 거라는 두려움을 느낍니다.
그래서 속삭이지요.
"나를 버리지 마, 무서워, 내가 없어지면 너도 죽을 거야."
달래주고 허용해주고 위로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왜냐하면 쿤달리니 활성화 하다 잘못된 사람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있다면 아마도 접시물에 코 박고 어떻게 된 사람 숫자보다 적을 거요^^
다음에는 에센 마스터 입문 4주 수업이 시작되는데, 그 정점이 쿤달리니 활성화 7단계입니다.
어떤 반에서는 이 부분을 아예 시도조차 못하고 졸업하기도 했습니다.
상황을 보아가면서 여러분의 요청에 따라 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치유 문답'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세 먼지 배출에 도움이 되는 호흡법 (0) | 2019.03.05 |
---|---|
식생활과 치유 (0) | 2019.02.19 |
상급 단계의 치유 증상 (0) | 2019.01.29 |
어떤 젊은이의 진로 상담 (0) | 2019.01.11 |
"다정도 병인 양 하여 잠 못 들어 하노라" (0) | 2018.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