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밤엔 감정적인 슬픔이랄까 불안이 올라왔는데
professionalism에 대한 기억이 환기된 거라.
내가 나의 기준으로 기울이고 성취하는 진솔한 프로페셔널리즘.
지금 하려는 목적과 시스템에 나를 갈아넣을 “노력”이란 게 어찌 보면 슬픈 거야.
투명한 기쁨과 허망함을 모두 알기에.
울컥 했다가 정리가 되었어.
이런 자의식을 거듭 내려놓고,
1mg의 무게도 남지 않을 때까지,
노력이 남긴 재능과 성취의 기억만 선물처럼 지니고
언제나처럼 한땀 한땀 나아가기로.
이렇게 해서 누가 뭐래도 나는 어센션을 하는 거라고.
내가 어디까지 갈 지는 알 수 없지만,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아는 존재들이 있어 위로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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