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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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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문답

사주를 어떻게 볼 것인가?

HaloKim 2020. 4. 8. 15:02

A. 

제 일에 어려움이 있어서 사주를 보았어요.

약 6명의 사주학 풀이자와 신 섬김이들이 다 같은 말을 한다면 

이건... 쪼매 이거 진짠가 싶습니다.

실제로 제 인생이 그렇게 펼쳐지니 더 뭐 있나 싶습니다 

운명이 정해져있다 해도 운은 바꿀 수 있다고 많은 책들이 말합니다

사주가 얼마만큼 인생에 영향력이 있나요? 


H.

저는 사주나 점성학에 대해  알지 못해요.

 

다만 20대부터 30 초반까지 종종 그런 사람들을 찾고 만났습니다. 

삶이 너무나 힘드니까.

 

저의 개인적인 결론은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나중에 치유 공부 하면서  이유를 나름대로 이해했는데

 

-       영혼의 관점에서 나는 이번 생에 배워야  교훈life lesson,  닦고 연마해야  자질이 있고, 그것을 배우기에 적절한 환경을 스스로 세팅해서 온다는 것입니다.


-       태어나는 순간에 정렬하는 행성의 에너지장이  에너지장에 각인되고, 그것이 점성학이나 사주에서 말하는 어떤 "운명" 나에게 새겨지는 장치가 된다고 합니다.


-       가족의 내력이 나의 DNA 신념 체계를 통해 강력하게 전수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떻게 할 것인가?

 부분이 인간에게 주어진 자유 의지의 핵심이자 백미입니다.

 

1.

먼저 나는 대전제를 받아들였습니다.

하고 싶지만 안되는 일은 포기하고,    있는 지점에 올인하고, 

무엇보다 세상이 말하는 요구와 가치로부터 일단   떨어져 나오는 것입니다.

 

2. 

 자신의 패턴을 바꾸기로 선택했어요.

물론 어렵습니다. 

 

일단 외부 현실에 순응하면서 나의 내부를 혁명하는 길고  시간들, 영혼의 어두운 밤을 통과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3. 

지금 나는  선택이 가져다  결과에 만족합니다.


사주명리학의 대가들은 사주대로 적중하는 확률이 70%라고 말합니다.

벗어나는 사람이 30% 정도 된다는 뜻입니다.

뛰어넘거나, 사주만도 못하게 살거나.


70%는 사주 따라 사는 것인지, 자신의 의식적 무의식적 선택인지, 현명하게 적응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사주가 그래서 미래가 그럴 것이다. 지금까지 그 사주쟁이 말이 다 맞았다"라고 말하는 사람에게 저는 말합니다.


당신은 남의 말을 빌어 스스로의 운명을 예언하고, 그 예언을 스스로 실현해 가는 거라고.

변화를 선택하고 새롭게 배우는 것보다는 익숙한 고통을 감내하는 것이 더 쉬워서 그럴 지도 모른다고.


나는 당신과 다른 용기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고통이 감내하기 어려운 수준이고 마침내 죽음에 내몰릴 지경이라 변화를 택한 것이라고, 그렇게 내몰아준 내 운명에 비로소 감사한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