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바디® 힐링 하면서 어센션을!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헤일로의 치유와 성장

ever-ascending

HaloKim 2020. 5. 20. 09:45

새로운 진리의 한 조각에 눈 뜨고 음미하고 체화할 때마다 온 존재가 동요한다.

 

몸이 무기력하고, 감정은 옛날 꼬라지가 살짝 올라오며, 정신적으로 길을 잃은 듯 허망하다.

낮은 파동들을 떨어내고 높은 파동/의식/에너지에 적응하는 과정이다.

 

오늘은 다시 가벼워졌다.

이틀 정도 걸린 듯.

 

치유란, 영성이란 이런 움직임이 끝없이 지속되며 상승하는 것ever-ascending mobility 이다.

 

일직선 혹은 수직으로 나아가지 않는다.

앞으로 뒤로, 위로 아래로, 좌로 우로, 나선형 운동을 한다.

 

그럴 때마다 깨닫는 순간들Aha moments이 있고, 그렇게 얻어진 어떤 지혜들이 신성의 한 조각이다.

신이 있다고 말하든 없다고 말하든, 상관없다.

 

실은 자신의 경험에 이름을 붙인다고 보는 편이 맞겠다.

신이라고, 불성이라고, 창조주 혹은 공, 깨달음 혹은 어센션이라고.

 

그 이름은 물론 어디선가 들은 남의 용어다.

노자는 자기 용어를 썼던 것 같다. 길이라고.

"나는 길이라 부르겠지만 당신들은 꼭 그렇게 부를 필요는 없다"고.

 

예전에 깨달음과 해탈을 입에 달고 살던 시절, 나는 무지한 나머지 큰 착각을 했었다.

그것들을 성취한다achieve, 어떤 절대적 상태를 득한다attain고 여겼던 것이다.

 

깨달음 이전과 이후를 구별하기. 

이것은 이분법duality의 정석이다.

 

이원론은 물질 세계의 가장 큰 특징이다.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 물질 세계의 정신에 꽉 잡혀 있다는 증거.

 

예수 믿고 구원받은 자, 지옥 가는 자의 이분법은 말할 나위도 없다.

 

예수가 진짜 뭘 말한 것일까.

나는 할 수 있는 한 최선을 다해서 찾아 보았다.

심지어 예수 당대의 언어라는 아람어Aramaic language 성서 연구자의 책들도 읽었다.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현대 기독교에 대해 예수 자신이 가장 어리둥절해 하리라는 것이다.

 

구약 시대에 이러저리 싸우고 쫓겨다니던 유대 민족의 한 정치 세력이,

눈물을 흘리며 신의 이름으로 복수를 다짐하고 우리만 이기게 해달라고 복을 구하던 멘탈리티.

 

그런 것이 나의 의식 상태였고, 나는 언제나 내 수준에 딱 맞는 공부를 했다.

 

예수, 그는 무한하고 웅장한 신성의 정의를 알리고 체화시키기 위해 에세네의 동료들과 함께 무던히도 애쓴 스승이었다.

'헤일로의 치유와 성장'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언어  (0) 2020.05.22
착함의 정의도 성장한다  (0) 2020.05.22
사는 이유  (0) 2020.05.18
알쓸신잡 - 알아두면 쓸데없는/있는 신비한 잡학사전  (0) 2020.05.12
self-image  (0) 2020.0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