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션 중 컴플렉스를 끄집어내 조목조목 짚을 때가 있습니다.
평소에는 잘 드러나지 않고 본인도 굳이 언급하려 하지 않지요.
경우에 따라 힐러가 잘 짚어내주는 것이 당사자에게 도움이 됩니다.
치유가 무르익어 소화할 능력이 있고 상황적으로 준비되었을 때, 마음이 움직이는 구조와 겉으로 나타나는 현상 등 작동 방식을 정확히 드러내주면 본인도 빠르고 깊게 들여다볼 수 있어요.
그러한 변화는 몸에도 즉각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다음의 피드백은 그 단서를 보여줍니다.
"세션 후 치유가 되면서 평소 오른쪽 갈비뼈 밑 쥐(근육몽쳐짐)이 있었는데 그것이 군데군데 발병하다 스르륵~ 녹아 없어진 듯 하네요..
그리고 1시간 가량 기절하듯 잠을 자고 일어났어요.
지금도 계속 치유 반응이 일어나고 있어요."
심리 치유는 육체 건강과 힘의 강화를 불러일으킵니다.
어떤 상황에서 컴플렉스가 자극되면 시야가 급속히 좁아지면서 비현실적인 연결 고리를 만들어내고 방어적인 심리 상태, 중독적인 생각 패턴으로 빠져듭니다.
자연스럽게 대처하지 못하고 갈등 구조 속에서 안절부절 하기 때문에 힘과 에너지를 낭비하게 되지요.
엉뚱한 해결책을 찾아 평생동안 공회전 하는 경우도 있고요.
건강과 자기 강화라는 치유적 목표는 4바디 영역에서 두루 접근할 필요가 있고, 그럴 때 우리 존재는 스스로를 조율합니다.
특히 아킬레스 건의 치유는 어렵지만 폭발적인 영향과 시너지를 불러 일으킵니다.
심리적, 정신적 갈등 구조의 핵심을 뜻하는 아킬레스 건을 다룰 수 있느냐의 여부가 치유의 깊이를 좌우하는 결정적 요소인 이유지요.
'치유 사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무리 (0) | 2020.06.27 |
---|---|
어떤 대화방의 저녁 분위기 (0) | 2020.06.16 |
전생 치유가 의미 있을까? (0) | 2020.05.06 |
치유적 커뮤니케이션으로서의 욕설 (0) | 2020.04.30 |
치유를 하는 목적 (0) | 2020.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