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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문답

치유/명상이란 무엇인가 - 빛의 몸

HaloKim 2020. 6. 30. 21:38

치유를 배우는 동안 내가 은근히 끄달렸던 요소 중 하나는 "제3의 눈"이 열리지 않는다는 사실이었다.

 

레이키를 가르쳐주신 앤 레이쓰 박사님은 물론이고, 미국의 거의 모든 힐러들은 보이지 않는 차원을 보고 듣는 싸이킥 능력이 쉽게 열렸다.

나는 3년이 지나도록 감감무소식. 

 

오직 긍정의 언어로만 대화하는 법을 알게 해준 앤 선생님마저도 혼잣말처럼 "이상하다 헤일로, 보일 때가 지났는데"라고 하셨다.

보고 듣기를 포기하고 그냥 가만히 앉아 있었다. 몸의 느낌밖에 집중할 것이 없었다.

미국 생활 초기의 여러 열등감과 열패감을 인정하고 나다움을 찾아나가는 계기가 된 에피소드였다.

 

힐러로 일을 시작한 후에도 내가 가진 경험과 수단은 아주 빈약했다.

나 스스로 내 몸을 살렸다면 세상의 누구라도 할 수 있다는 단순한 생각뿐이었다.

 

절실함 때문이었을까.

최면 세션 중에는 시야가 가물가물 하면서 빛이 희미하게 보였다.

클라이언트의 의식이 어떤 파장에 있는지, 빛(조화)과 어둠(부조화)이 어느 정도인지 알아차릴 수 있는 힌트 정도였고, 세션이 끝나면 도로 꽝.

 

그 후로 세계적 채널러인 선생님께 사사하면서도 나의 꽉 막힌 눈과 귀는 별 차도(?)가 없었다.

대신 몸으로 에너지를 감지하는 능력이 점점 더 깨어났다.

 

경락이라는 것조차 한의원에서 본 그림이나 마사지 이름이라고 생각하는 수준이었지만, 나와 타인의 몸을 살리려다보니 이 쪽이 발달했던 것 같다.

지금은 몸의 감각으로 필요한 정보를 얻는 비율이 50% 이상이다.

 

그래서 나는 공부 중에 빛, 특히 빛의 몸light body이라는 표현이 나오면 유심히 읽고 깊이 숙고했다.

이게 뭔가 너무나 궁금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내가 읽은 모든 종교 경전과 영적 텍스트, 깨달은 스승들의 문헌, 힐러들의 경험담에서 "빛"을 진지하게 언급한다는 것을 알았다.

 

의심을 거두고 긍정하자 보이기 시작했다.

사람 몸이 내뿜는 빛이!

 

단순한 상징이 아니었다.

있는 그대로의 진실이다.

 

<그림 1> 내 눈에 보이는 후광halo들

 

1. 머리 주위로 스며나오기 시작하는 빛

2. 점점 뚜렷해짐

3. 후광halo이 따로 형성되는 단계 

4. 생각도 빛의 에너지다 - 명상 상태에 있다가 질문을 하려고 생각을 집중할 때 나타나는 후광의 모양. 만화에서 말풍선 뜨는 모습과 비슷

5. 빛은 고정되어 있지 않다 - 부정적인 상태에 휩싸이거나 의식이 다운되어 있을 때에는 빛이 사라짐. 치유/영성/수행이 깊어질수록 빛의 상태가 안정화.

 

1~3단계까지 대략 1~2년 걸리는 것 같고, 드물게는 몇 달 만에 3단계를 보이기도 함.

내가 만나는 클라이언트들이 입문 단계를 이미 지나서 오신다는 증거.

삶에서든, 치유와 영성의 여정에서든, 내공을 오래 쌓은 분들.

 

몸과 마음이 건강해지고 가벼워지면, 즉 치유와 영성이 심화되면, 몸 안에 빛의 양이 늘어나고 주위로 발산하기 시작한다.

그래서 치유의 진행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또다른 단서가 된다.

 

특히 머리 주위가 가장 뚜렷하다.

수많은 이콘화들이 보여주는 그대로다.

성인과 불보살들만 그런 것이 아니라, 우리들 보통 사람들도 그렇다.

 

<사진 1> Halo Paintings, Fine Art America (출처 : Google Images)

 

요즘은 이런 모습을 보기도 한다.

 

<그림 2> 내가 직접 본 가장 뚜렷한 후광 및 빛의 몸

 

아래의 사진과 흡사하다.

 

<사진 2> 지인이 대만 여행 중에 찍어보내주신 불상

 

힐러의 치유는 빛의 장light space, energy vortex을 형성하고, 이 빛을 전달하는 것이다.

빛은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는다.

 

흥미로운 것은 입으로 무슨 말을 하고 있는가와는 별로 상관이 없다는 점이다.

내적 의식 상태와 근본 의도가 핵심이며, 숨길 수가 없다.

 

 

보지 않아도 된다. 느끼지 않아도 된다.

치유는 그것과 상관이 없다.

 

단, 내가 수없이 읽고 들은 정보는 문자 그대로 사실이었다.

목격한 사람들은 진실을 말한 것이다.

 

본격적으로 치유를 시작한 지 13년 만의 일이다.

깊고도 깊은 의심의 병이여!

 

그래서 예수께서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으면" "여러분은 내가 한 일보다 더 위대한 일을 할 수 있습니다"라고 하셨는지도.

 

<사진 3> 예루살렘의 에미코가 내 손에 놓아줌

 

<사진 4> 예루살렘의 겨자씨 - 에미코의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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