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바디® 힐링 하면서 어센션을!

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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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문답

감사하다는 말

HaloKim 2020. 7. 9. 15:01

A :

샘, 감사합니다.

그런데 감사하다는 말을 하지 말라고 하시니 뭐라고 표현해야 할 지, 이렇게 말하는 게 괜찮은지 모르겠네요^^;

 

H :

"선생님 덕분에 해냈다, 고맙다"고 말하거나 선물 주고 아부하는 일을 하지 마시라는 뜻입니다

스스로를 강화시켜 나가는 자신의 여정이라는 책임을 100% 받아들이는 것이 치유와 영성의 기초이자 대전제이고, 

그러므로 어떤 성취도 자신의 것으로 축하할 일입니다.

 

그것이 스스로를 사랑하고 긍정하는 힘의 원동력입니다.

힐링은 자기 확신self-confidence, 자기 강화self-empowerment의 여정이고요.

 

저에게 "덕분이다"라고 말하는 의식은 누군가에게 "너 때문이다"고 말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그 말이 언젠가는 저를 향해서 "내가 이만이만 했는데, 네가 어떻게 나에게 이렇게 할 수 있냐"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힐러들이 주의하실 부분입니다. 이런 일은 흔히 일어납니다.)

 

그런 에너지가 선하고 감사하다는 얼굴로 내 앞에 앉아 있을 때 저는 믿지 않습니다.

 

그런 에너지 없이 순수하게 전해오시는 감사에 대해서는 저 또한 부담없이 받습니다.

이런 식이죠.

"응"

"눼"

"저에게 ~ 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커피나 밥을 사겠다고 하면 묻습니다.

"왜요?"

 

풀어서 말하자면 이렇습니다.

 

여기는 현실의 공간이 아니라 가상의 공간입니다.

인큐베이팅 혹은 시뮬레이션 하는 상징적 공간이죠.

 

당신이 아는 저는 실존의 제가 아닙니다.

어떤 역할 플레이를 하는 사람이지요.

제 실상이 아니라 표상입니다.

 

우리는 서로를 몰라요.

 

당신의 실존 안에서 풍부한 감성과 깊은 감사를 나누며 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