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힐러 분과의 세션 내용입니다.
A : 지난 번 마스터 클래스에서 생활 속 명상법인가, 알려주셨다면서요. 그거 저도 알고 싶어요.
H : 그게 뭔데요?
A : 제가 참석하지 않은 B 클래스에서 하셨다고.
H : 아~ <정신체로 명상하기>....... 까먹었어요^^ 명상을 수학 공식처럼 설명했다고 반응 뜨거웠었는데... 평소에 내가 하는 일반적인 방법 알려줄까요?
A : 예, 그거라도 그럼..
H :
세 가지 방법을 병행합니다.
1. 영적 독서
예전에는 다독을 했다면 요즘은 좋은 텍스트를 골라서 깊이 정독합니다.
이 책에 밑줄 그은 거 보이나요? (줌 화면 앞에 들어보여줌)
거의 모든 문장에 밑줄이 그어져 있지요?
별 내용 아니예요.
"순수한 기쁨이 솟아오른다pure joy springs"
"행복이 치유다Happiness is healing"
"당신은 두려움에서 자유로 옮겨왔다you have moved from fear to freedom."
몰라서 새롭게 배우는 거겠어요?
그런 게 우리에게 얼마나 되겠어요.
내 안에 있는 지식들을 책의 문장 통해 새삼 다시 환기하는 거지요.
하루에 반 페이지 읽을 때도 있고 10페이지 읽을 때도 있고, 일정치 않습니다.
2. 숙고
깊은 감흥이 올 때는 책을 덮고 눈을 감아요.
저의 경험을 되새기기도 하고, 콧노래 부르며 일어나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문득 떠오르는 영감을 글로 적거나, 누군가에게 톡을 보내기도 하고.
인식과 이해, 분석, 통합 등 사유 체계를 거치는 명상 단계죠.
이것을 숙고 혹은 묵상contemplation이라 부릅니다.
3. 기도와 에너지 통합
저는 클레어 센시언트 타입이라 기도를 하면 주로 에너지적인 반응을 얻습니다.
치유와 일깨움, 메시지가 느낌으로 다가오는 거지요.
그것을 허용하고 누립니다.
그 과정에서 또 숙고를 병행하기도 하고, 글쓰기도 하고, 커피를 마시러 가기도 하고.
위의 1, 2, 3 과정을 일상 생활에서 별다른 규칙 없이 꾸준히 반복해요.
전통적인 명상법을 기준으로 하자면 하루에 30분 하려나? 더 할 때도 있고 안 할 때도 있지만,
위의 과정 전체를 명상적 상태meditative state이자 방법론으로 보자면 일상 속에서 많은 시간을 명상적으로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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