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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일로의 치유와 성장

에세네와 팔레스타인 - 덜 알려진 이야기, 그리고 꾸며낸 이야기

HaloKim 2020. 12. 30. 01:34

이스라엘에 갔던 기억을 떠올리며 심심풀이로 지도를 찾아보았다.

이런저런 상상력을 조합해서 이야기를 만들어 본다.

 

지도에서 위에 보이는 파랑색은 갈릴리 호수Sea of Galilee. 

아래 파랑색은 사해The Dead Sea

 

 

1. 막달라Magdala

 

갈릴리 호수 왼쪽에 있는 막달라Magdala 지역은 막달라 마리아Mary Magdalene의 고향.

지금 발굴 초기 단계인데, 예수 당대에 매우 번성한 어촌 중심도시였을 것임을 한 눈에 알 수 있다.

 

막달라 마리아는 막달라 마을에서 제일 잘 나가는 집안의 맏딸로서 "사제들의 사제" "예수가 가장 사랑한 제자"로 보는 오랜 전통이 있고, 

20세기에 발굴된 성서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이러한 평가를 정설로 취한다.

예수의 부인이었다는 충격적인(?) 주장도 나온다.

 

6세기 교황 그레고리 1세가 그녀를 "회개한 죄인" - 창녀로 만들었다가 1969년 로마 교황청이 이를 바로잡고 성인saint으로 추대했다. 2016년에는 그녀의 생일인 7월 22일을 축일feast로 승격시켰다.

 

영성가들은 종교에서 삭제된 신성의 여성적 측면을 회복하고, 인간 또한 내면에 여성성과 남성성을 겸비하고 있음을 인식하는 것이 현대 영성의 중요 과제 가운데 하나라고 인식한다.

 

2. 나자렛Narareth

 

막달라에서 서남쪽으로 3, 40km 떨어진 지역으로 예수의 고향이다.

성서에서 "그는 갈릴리의 나자렛 사람이다"라고 적었다.

 

유대 지파 중에 에세네the Essene에 속하지만 "에세네 사람이다"라고 말하는 대신 "나자렛 사람"이라고 함으로써 쿰란 지역의 에세네 사람들과는 무언가 차이가 있었던 것 아닐까 추측하게 만든다.

 

실제로 에세네 나자렛파와 에세네 쿰란파는 신에 대한 이해, 수행의 목적과 삶의 태도, 남녀간의 역할, 공동체 생활 방식과 공부 방식 등에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3. 시온 산Mount Zion

 

예루살렘에 있는 언덕.

그러나 신의 온전한 땅, 즉 이스라엘 전체를 상징하는 이름으로 흔히 쓰인다.

 

헤브루어 알파벳을 그대로 옮기면 Tsiyyon.

오늘날의 영어 발음 "자이언"보다 "시온, 찌온"에 가까웠으려나?

높이가 3, 4백 미터니까 산보다는 언덕이겠다.

 

예루살렘은 역사에 기록된 것만으로도 24번이나 정복당했다.

 

4. 애쉬클론 Ashkelon

 

현재 팔레스타인의 기원이 되는  "블레셋 사람들Philistines"의 무덤이 발굴되었다.

서쪽 해안가의 가나안Canaan 지역에 있는 도시.

 

성서에서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 사람들의 불구대천 원수로 묘사된다.

오늘날에도 "필리스틴"이라는 영어 단어는 "잔인한, 교양없는, 속물" 등의 뜻으로 쓰인다.

 

5. 마사다 Masada

 

사해 왼쪽의 마사다는 헤롯 왕이 지은 요새 겸 왕궁.

왕이 될 사내아이가 태어난다는 설에 2살 이하의 사내아이를 학살했다.

일설에는 1만6천 명을 죽였다고 한다.

 

그런 성격답게 로마에 항전하고자 몇 백 미터 언덕에 대단한 성채를 지었으나, 그가 죽은 지 불과 몇 십년 만에 로마에 점령당했다.

20세기에야 발굴되어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다.

 

이 모든 역사적 장소들이 오늘날의 도로 길이로 400km 남짓, 직선거리로는 200km 이내에 모여 있다.

 

6. 팔레스타인 사람들 & 돌고래

 

블레셋 사람들, 즉 필리스틴Philistine들은 이집트 람세스 3세와 관련이 있거나 에게해 지역에서 왔다는 설이 유력하다.

이들은 바닷사람이었다.

 

그렇다면 돌고래에 대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이집트에서 돌고래는 영혼을 "축복받은 자들의 섬"으로 인도하는 혼의 안내자로 태양이나 달과도 밀접하다.

미노아 문명, 즉 그리스-에게해 지역에서는 바다의 힘을 상징한다.

로마에서도 이런 개념을 물려받아 죽음의 바다를 초월하여 축복받은 자들의 섬으로 향하는 영혼의 여행을 상징한다.

 

예루살렘이 여러 번 침략 당하는 바람에 BC 5세기 말 바빌로니아의 네부갓네살에 정복된 후로는 필리스틴 사람들의 정체성이 사실상 소멸되었다고 본다.

 

2013년에 필리스틴 사람들의 집단 묘지가 발굴되었는데, 그들의 DNA는 유럽 계통이라고 한다.

 

7. 꾸며낸 이야기

 

성모님Mother Mary이 말씀하셨다.

 

이스라엘 사람들을 이스라엘리Israeli라고 부른다.

시온 지역 사람들을 시오니Zionie라고 불렀다.

 

시오니 중에 필리스틴 사람들이 있었다.

이스라엘리에게는 "이교도pagan"였고 양 쪽 사이에 역사적인 갈등이 있었다.

 

나자렛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온 우리 에세네 사람들에게는 이교도를 적대시 하는 태도가 없었다.

오늘날 성서에 남아있는 사마리아 사람에 대한 예수의 태도를 통해 미루어 알 수 있을 것이다.

당신들의 홍익인간주의와 흡사하다.

 

우리가 살았던 곳은 시온 산 근처였고 시오니들과 가깝게 지냈다.

누가 누구를 분별할 수 있었겠는가?

그들이 보기에 도리어 우리가 이방인이었으나, 그들은 우리를 진실로 반겼고 환영했다.

 

그 산에는 지금도 우리가 내뿜은shed 빛이 남아 있다.

쿤달리니, 신의 눈, 새의 깃털 등.

 

우리는 그 에너지를 즐겼다.

지금 당신들이 그런 것처럼.

 

우리는 그들을 사랑했고 함께 일했다.

그들 또한 우리를 사랑했고, 우리를 초대하여 자신들 고유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게 했다.

 

그 곳은 신의 집God's home이라고 불렸다. 온전한 땅 the whole land.

특정한 장소를 뜻하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삶을 살고 누렸던 방식을 뜻한다.

 

하얀 빛의 사람들people of white light.

 

당신은 그들이 바다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을 안다.

당신의 친구 시오니가 돌고래를 기억하는 이유다.

 

당신이 그녀에게 말해주어도 좋다.

그들은 그 사실을 알고 있었다.

 

8. 뱅크시Banksy 그림

 

예루살렘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접경 지구 가게에서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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