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집에서 신경질적으로 내 감정을 폭발했다.
이슈 자체는 그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는 일이었다.
그렇지만 패턴이 반복되니까 내 안에 자잘한 감정들이 쌓였다.
좋게 좋게 대처하며 차분히 말하는 것만으로는 내 의사나 경계선에 대한 요구가 명확히 받아들여지지 않을 때가 있다.
상대는 내가 어떻게 느끼는지, 뭐가 중요하다고 요청하는 건지 알아듣지 못한다.
이래도 되고 저래도 별 상관없다 싶어 손 놓고 있었더니 어떤 일에 타이밍을 놓쳤구나 싶다.
결론을 한두 번 양보 할 수 있더라도 상대가 자기 말을 반복하도록 두는 것도 결과가 좋지 못하다.
화를 내는 것이 때로는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수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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