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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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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대, 세상

<Blood and Tears> - 광주 민중화 뉴욕 전시 (9월 6일~10월 21일)

HaloKim 2022. 9. 4. 21:18

이 전시회를 기획한 현수정 님이 에세네 공동체에 계신데요, 마침 <아카데미> 과정 중에 이 일의 성사와 준비, 개막 기간이 겹쳐 그 경험의 일부를 함께 공유할 수 있었습니다.

 

광주시와 19분의 화가, 뉴욕의 갤러리와 대학, 유명 큐레이터와 협력을 만들어내면서 동시에 개인의 깊은 치유와 삶을 이어나가는 한 인간의 모습을 생생히 목격했어요.

 

아래는 현수정 님이 최근 아카데미 톡방에 올려주신 글, 그리고 저의 댓글입니다.

본인 동의로 개인사의 일부까지 전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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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로 전시장은 90% 정도 완료가 되었습니다. 

지난 목요일 저녁에 두통이 너무 심하게 느껴지고 구토까지 있어서 응급실에 갔는데 CT 촬영으로 제 머리 속에 이상은 없다고 하네요.

 

올려주신 녹음 파일은 어제 들었습니다. 

아직 두통이 머리에서 떠나질 않고 있어서 분리해서 주신 라자루스 힐링을 지속적으로 해보려고 합니다. 

 

사실 아침에 일어나 저에게 해볼까 하다 남편에게 했습니다. 

아주 고맙게 받아주어서 제 마음이 즐거웠어요. 

 

혼자 춤을 추며  공원을 걸었습니다. 

남 눈치 안보고 춤추고 싶으면 공원에 걸으면서 팔과 손으로 춤을 추는 것이죠.

제가 느낀 것은 해보는 동안 내 손에 열감이 느껴졌어요. 

헤일로 샘께서 꾸준히 하면 점점 제 몸이 알아간다고 하신 것을 믿고 해 보지요. 

 

그리고 이번 전시를 준비하며 다시 한번 느끼는 것이지만 뭔가를 이루어내는 것은 진정 과정입니다. 

전시장에 잘 정리된 작품, 앞으로 있을 찬사와 비판… 그 모든 것보다 “ 제 자신 어떤 일, 의미있다고 믿는 것에 대한 최선” 이런 것이 가장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것은 끝나지 않는 앞으로 “Ever Ascending”의 체험입니다. 

나의 의지만이 아니라 용서, 너그러움, 포용 같은 것을 배웠고 나의 부족함도...

 

아직도  머리에 묵직한 통증이 있네요. 

저녁 때는 저를 위한 힐링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수요일에 마지막 수업에서 뵙지요. 

도반님들의 관심과 지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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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와 눈물.. 
제목과 그림이 직관적으로 잘 뽑혀나왔네요 

우리가 기대하던 빛의 도시 광주로 제시되지는 않았으나, 미국인들이 보여줄 수 있는 타자에 대한 관용과 선의의 최대치일 지도 모르겠습니다. 

여기서 치유하면서 미국의 평균적 시민들이 낯선 저에게 보여주었던 깊이있는 선의, 그리고 그 한계를 절감한 적 있어요 

일을 여기까지 이끌어내신 현수정 선생님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세상 모든 일은 치유가/영성가로서뿐만 아니라 한 인간 존재로서 우리 자신을 경험하고 확장하는 장일 뿐인 것 같아요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세밀한 깊이감, 다양한 시야, 참된 힘authentic power. 
이것이 지구 여정을 경험하는 근본 목표이겠지요. 
나 스스로 내가 누구인가를 규정하고 선택함으로써 만들어내는 인간 정체성에 대한 정의self-defined indentity. 

수업 때 뵙겠습니다. 
치유 시간 만들어보기로 해요.

 

 

피와 눈물

 

광주, 빛의 도시

 

Anya and Andrew Shiva Galle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