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와 양자물리학, 서구적 영성을 거쳐 읽는 노자는 너무나 매력적이었다.
<도덕경>은 힐러 생활하는 동안 영적 추구의 방향을 알려주는 등대 같은 교본이었다.
그렇게 하는 동안 경험으로 겪은 것들은 치열하면서 혼란스러웠다.
<열자>는 그것이 당연하며 도/본성이 현실에 드러나는 속성임을 확인시켜주었다.
이제 <장자>를 읽는다.
한 눈에 알겠다.
내 의식 도약의 메카니즘을.
장자를 읽고 나서 다시 한번 노자를 읽어볼 예정이다.
느낌이 또 새로울 것이다.
ps 1.
노장학의 해설은 아주 조심해서 읽을 필요가 있다.
신비주의 영성, 영지주의gnosism적 이해가 없이는 황당한 숙명론, 아무 것도 하지 말라는 소극적 세계관으로 쪼그라든다.
노자, 장자, 열자 중 그 누구도 그런 해석과는 거리가 먼 인물들이다.
그들은 매우 치열했다.
도와 삶에 대해.
중국과 조선의 성리학 영성도 매우 흥미롭다.
그들은 "태극과 무극을 보고 말하는 지 의심스럽다"는 식으로 서로 논쟁한다.
그렇다.
동양 영성가들 또한 무언가를 "본" 사람들이다.
<장자>의 한 구절에서도 그런 명확한 암시를 보았다.
내가 본 것들과 같은지 궁금했다.
ps 2.
미국에 와서 처음 치유 공부를 시작할 때 동료 중 한 명이 "세례 요한의 메시지"라며 세 가지를 말해준 적이 있다.
"너는 동양과 서양 영성의 교차로cross-road"라는 것이 그 한 가지였다.
당시 모든 것이 맨 바닥에서 후줄근 하던 때라 뭔 소린가 했었다.
그 말을 해준 사람이 샤론Sharon이었다는 사실이 갑자기 기억난다.
언제나 길을 밝히는 천사-도우미가 함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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