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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천천히 걸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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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유 사례

<몸치유 연구팀> 9월 리포트 공유합니다

HaloKim 2022. 9. 28. 11:08

이번 과제는 자기 육체의 특정 부위에 집중해서 한 달간 치유해보는 것이었습니다.

리포트들의 일부분을 짤막하게 압축해봅니다.

"힐러 훈"님의 경험담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있어서 말미에 상세히 수록하고요.

 

세미나는 한 분씩 본인 리포트 내용을 공유한 뒤, 그룹 전체가 발표자를 치유하는 미니 세션을 쭉 이어갔습니다.

교재의 테크닉 몇 가지 활용해서 각자의 손을 치유의 손으로 활성화시키는 명상을 반복하고, 치유 방식은 자유롭게 한 후 나눔을 두루 들었어요.

흥미로운 부분들이 있었고, 무엇보다 넉달 째 꾸준히 하시다보니 각자의 방식으로 이해와 확신이 쌓여가는 모습이 생겨나네요.

 

● 한영숙

 

양 쪽 다리의 균형을 위해 숫자 1 명상, 뿌리 차크라 명상, 차크라와 쿤달리니 명상을 했다.

출산 후 골반 이상으로 왼쪽 다리가 오른쪽에 비해 경미하게 짧았다. 몸치유 세션 후 다리 길이가 정상화되었는데, 왼쪽의 힘이 약하다는 것을 느꼈다.

 

한 달간 꾸준히 하고 나서 왼쪽 다리에 힘이 조금씩 생겨나고 있다.

그 외에도 매일 아침 쾌변을 하고, 출산 후 항문의 탈장이 조금 있었는데 명상하는 동안 완화되어 용변 후 휴지가 깨끗했다. 신기한 현상이었다.

 

중간 중간 내면아이가 나타나 다양한 감정을 드러냈다 : 심한 우울감, 좌절, 지겹고 힘든 느낌, 대성통곡, 고맙고 용기를 주고 싶다며 힘을 실어주기도.

 

● 박주희

 

'진짜 낫겠어?' 하는 의심과 저항이 올라왔다. 회피병이 도졌다.

 

가슴 부위의 통증이 나타날 때마다 심볼을 그리고 손을 갖다댄 채 치유에 집중하면 여지없이 통증이 금방 사라졌다.

머리로 분석하는 것을 멈추고 몸의 통증이 무슨 감정과 생각을 떠올리게 하는지 그 느낌에 내맡겼다. 뭔가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 절망과 공포가 느껴졌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걱정이 되거나 상처받을 때 통증이 시작되거나 심해지는 걸 발견했다.

 

취미 생활 열심히 하느라 다리가 아팠다. 카루나 레이키 심볼 중 하나를 떠올리며 용수철 모양이 아래로 내려가며 근육통이 슝슝 땅으로 사라지는 상상을 했더니 회복 속도나 걸음걸이가 달라지고, 요가 할 때도 응용하니 효과가 있었다.

 

인간관계 스트레스로 두통이 심하게 왔을 때, 나 자신에게 친절한 메시지를 다정하게 말해주자 저절로 잠이 쏟아졌고 한숨 자고 난 후 두통이 깨끗하게 사라졌다.

 

 

● 줄리아

 

돌발성 난청 진단은 치료와 치유를 병행하며 정상화 되었고, 최근 정밀검사에서도 회복상태가 유지될 뿐만 아니라 우려하던 부분의 수치마저 좋아졌다는 의사 소견을 들었다.

 

여전히 뇌에 압력이 느껴지고 신장 기능이 약해서 매일 아침 눈 뜨자마자 누운 채로 몸 전체를 스캔하듯이 의식하기 시작했다. 의식과 손을 활용하여 몸을 힐링하고 나면 한 시간 정도 더 자게 되는데 깨어나면 몸이 한결 편안하고 가벼웠다.

 

신장, 머리, 가슴, 귀 등에 에너지 힐링 할 때 세포들의 지성을 상상하며 '사랑한다, 감사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뇌압 증상이 줄어들더니 지난 일주일 동안에는 전혀 나타나지 않았고, 몸의 부기도 호전되었다.

 

감정적 잔재는 강력했으나 이건 내가 기대한 방식과는 다르게 해소해야한다는 자각이 왔다.

 

몸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 현존하는 감각'이 한결 섬세하게 열렸다는 것을 가장 큰 성과로 꼽겠다.

무수한 빛 가루 같은 것이 나의 세포 감각과 존재를 순간순간, 거듭, 채우는 느낌이다.

 

● 남미형

 

자궁근종에 적용해보자는 마음으로 레무리아 명상을 하면서 '물질화로 드러난 근종의 원인을 치유하고 정화합니다'라는 만트라를 했다.

자궁을 떠올리자 검은 연기가 자욱한 노란빛이 상상되었고, 폐에서도 탁기가 느껴졌다.

호흡을 통해 어깨가 움직이면서 가슴이 시원해졌다.

 

여러 가지 감정과 기억이 떠올랐다. 시어머니에 이어 친정엄마와 언니들에 대한 감정을 어찌해야 좋을지 모르겠는 마음.

어찌 해야 하는 게 아니라 허용하고 경험해야 함을 알아차렸다.

 

치유 에너지를 보내니 어깨가 아프고 이유를 알 듯 모를 듯한 눈물.

치유일기, 책읽기.

 

자궁근종이 탁기, 여성성, 엄마에 대한 감정을 불러 일으킨 것. 

부정당한 여성성 : 너는 고추를 어디에 두고 왔니?

 

성장 과정의 기억, 흔적, 인상, 감정이 허용받지 못하고 수용되지 못할 때 결국 육체에 물질화를 일으킨다.

그 후 관계 안에서 그것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들이 생겼다.

자궁근종을 떠올릴 때 전체적으로 투명하게 상상되었다.

 

명상 하고 나서 헤일로 샘이 지난 달 세미나 때 했던 말을 다시 신중하게 듣고 적어보았다. 경험자의 친절한 조언이라는 게 깊이 와 닿았다.

 

● 조이

 

이번 달은 마치 모든 기억이나 경험이 단절된 것처럼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쉬고 싶었다.

(막상 세미나에서는 흥미로운 상상과 경험이 이어졌다)

 

● 힐러 훈

 

 자신의 육체적 증상, 특히 위장 부위 불편감을 치유하기 위해 지금 까지 , , 기치유, eft, 최면  많은 치유 방법을 시도해 보았지만

그때마다 약간의 증상이 호전되었다가 다시 같은 증상이 나타나기를 반복하게 되었다. 

 

4바디힐링 교육을 받으면서도 마음은 편해진 느낌은 있지만 여전히 고질적인 증상은 여전히기만   같다.

이에 지금의  지식과 능력으로는 치유할  없음을 받아들이고 힐링 가이드마스터에게 나의 치유를 맡기고 도움을 청하기로 했다.

 

다음은 힐링 가이드마스터에 대한 명상  받은 나의 느낌을 적어본 것이다.

-드라마틱한 치유를 바라지 마라. 생활 습관을 바꿔라. 담배, 인스턴트 커피를 즐기지 않음으로써  증상의 많은 부분이 사라질 것이다.

여러번 너에게 말을 걸었지만  딴청을 부리기만 했었다. 물론 드라마틱한 치유가 있을  있지만 그건 드라마틱한  마음과 행동의 변화가 필수적이다. 

 마음은 충분히 드라마틱하게 바뀐 적이 없다.

 

-하지만 여전히 명상하고 나의 에너지와 연결되고 몸의 에너지적인 흐름에 대해서 변화를 주는 치유 작업들의효과도 의심할  없이 분명하다.

그러한 작업들을   마다  증상들에 영향을   있음은 네가 알고 있는 바와 같다.

 

-일단은  증상이 나타날  온전하게 수용하는 것이 유익하다. 그것은 나타날 이유가 있어서 나타나는 것이다. 거기에 걱정과 불안 그리고 판단을 더함으로써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네가  충고에도 담배와인스턴트를 멀리 하지 않는 것도 긍정적으로 본다면 이번 생의 네가 겪고 배워야할 교훈과도 연관이 있고 나름대로  배워나가고 있다. 육체를 가지고 살아 가는 세상에서 교훈과 배움은 모두 고통의 마음에서 자비가 피어 난다는 것에 기초하고 있다. 있는 그대로  지혜가 자라나고 치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것 들과 이별할  있을 것이다. 

 

-모든 치유의 힘은 사랑에서 나온다. 그것이 나이며 네가 창조된 곳이다. 혼란스럽고 고통스러울  마다 이를떠올리고 나에게로 그리고  자신에게로 향하는 걸음을 신뢰하기 바란다. 네가 요즘 가끔 느끼듯 나는 항상너와 함께 있다.

 

에세네 공동체 몸치유 연구팀 9월 리포트 요약.pdf
0.19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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